“구글 리더, 너마저 … ” RSS 시대는 저무는가?

오늘 아침도 어김없이 구글 리더에 접속해 밤새 쌓인 뉴스를 살펴보려던 차, 느닷없이 오는 7월부로 문을 닫는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예전에 일부(돈 안되는) 서비스를 정리할 계획이라는 얘기가 있었지만 RSS 서비스까지 정리할 줄은 몰랐다.

20130314a

웹기반 RSS 구독서비스의 원조격인 블로그라인스(bloglines)가 문을 닫은 이래(인수합병 후 다시 서비스를 재개하긴 했다) 한RSS도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마당에 이바닥 최대의 서비스인 구글 리더까지 없어진다니 … 블로그의 쇠퇴와 함께 RSS의 시대도 저무는 걸까?

일부 RSS 쇠퇴론자들의 주장 – RSS가 기본적으로 ‘Machine to Machine’ 목적의 프로토콜이라 이걸 사람이 받아서 읽는다는 것 자체가 애초에 의도한 바가 아니라는 주장도 있지만, RSS 덕분에 수많은 뉴스와 정보 더미에서 옥석을 가려낼 수 있었다는 것은 분명 큰 혜택이었다. 특히나 외신을 다루며 밥벌어먹었던 내 입장에서는 구글 G메일 보다 더 유용한 서비스라고 말할 수 있다.

유료화를 노린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있는데 … 글쎄다. 유료화를 추진한다면 이런식으로 문을 닫을터이니 백업해 놓으라는 일방적인 공지는 하지 않았을 듯 싶다. 어쨌거나 구글 리더를 쓸 수 없는 난감한 상황이 머지않아 발생할 것이다. 구독 리스트야 OPML 파일로 백업받는다지만 … 문제는 대안이 마땅치 않다는 거다.

Google Reader is dying, but we have five worthy alternatives – CNET Reviews
Feedly (free), Taptu (free), Pulse (free), Flipboard (free), Google Currents (free)

씨넷에서 이 소식을 다루며 대안 몇가지를 소개하긴 했다. 하지만 왠만한 RSS앱이 구글 리더와 연동하거나 OPML 임포트 기반이라 구글 리더를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하는 수준으로 보인다. 한RSS를 다시 써야하나 싶지만 모바일 연동 기능이 빈약해서 썩 내키지 않는 상황. 더 찾아봐야 겠다.

““구글 리더, 너마저 … ” RSS 시대는 저무는가?” 에 대한 2의 댓글

  1. 핑백: 구글 리더의 대안을 찾아서 … RSS 5종 비교 | GOODgle Blog

  2. 핑백: RSS 구독이 시대에 뒤떨어진 습관인가? | GOODgle Blog

댓글이 닫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