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카(Circa)도 문을 닫는다네

또 하나의 우울한 소식.
자동화된 뉴스 요약 서비스로 주목을 끌었던 서카가 문을 닫는다. 오늘 공식 공지(Farewell, from Circa)가 올라왔고, 지디넷코리아의 관련 기사도 떴다.

아무도 미워할 수 없었던 ‘뉴스앱’의 슬픈 몰락 – 지디넷코리아
올 들어 기가옴, 리코드를 비롯한 실력 있는 매체들이 연이어 좌초했다. 서카의 몰락도 깜짝 놀랄 소식은 아닐 수도 있단 얘기다. 하지만 서카의 몰락 소식은 남다르다. 그 누구보다 혁신적이란 평가를 받았던 만큼 “왜”란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뭐, 뉴스 미디어가 가망 없다는 얘기가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하지만 기존 매체가 아닌 나름대로 기술 기반의 혁신적인 뉴스 서비스를 자처한 스타트업도 이렇게 끝이 나고 보니 대체 이 바닥에 희망이라는 게 있는건가 싶다.

그 와중에 뉴스고로케를 만든 개발자 이준행씨의 페이스북 포스팅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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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고 기술 혁신이고 뭐고 결국 뉴스의 엔터테인먼트화가 정답인 건가? 세상이 다 바뀌었는데 뉴스 미디어만 바뀌지 않는 건가 … 참 기운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