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섭취 방법에 대한 소고

2016/02/02 - Biz mind

예전엔 정보를 최대한 많이 섭취한 뒤 이를 분류하고 소화하는 방식에 관심을 가졌다면, 몇 년 전부터는 정보 섭취 단계를 조절하고 있다. 가능한 선별해서 정보를 섭취하고, 한 번 섭취해서 소화한 정보는 아주 중요한 것이 아니면 곧 버린다. 쌓아두는 게 능사가 아니란걸 알기 때문이다. 바야흐로 검색의 시대에 저장이란 별 의미가 없는 행위일지도.

어쨌든, 대화와 전화 통화 등 직접적인 수단이 아닌 온라인을 통한 간접적인 정보 섭취에 하루 평균 두시간 정도를 소비한다. 뉴스 다루기가 주업일 때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시간이다.

20160202_fb

소셜미디어: 1시간 이상
트위터 이후 현재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이르기까지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그러나 투자 대비 소득은 제일 낮다. 게다가 노이즈가 너무 많다. 아무 생각없이 뉴스피드를 넘기다 보면 정보 섭취의 자발성과 능동성은 사라진채, 주어지는 불확실하고 잉여로운 정보들만 섭취하게 된다. 마치 패스트푸드 같다. 소셜미디어 노출 시간을 줄일 필요성이 느껴져 얼마 전 스마트폰에서 페이스북 앱을 삭제했다. 필요하면 웹으로 접속해 본다.

이메일: 10분
이메일의 시대가 저물었다고도 하지만, 여전히 중요한 채널이다. 분명한 정보 소스를 가진 사람과의 직접 커뮤니케이션보다 확실한 정보 섭취 수단이 또 있을까?

메시징: 10분
개인적으로 그리 선호하진 않지만 이메일이나 전화 통화를 상당부분 보완한다. 무엇보다 빠르다. 간단한 내용이나 팩트를 확인하는데는 꽤 좋은 수단이다.

포털: 0~5분
직접 방문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여러 경로를 통해 흘러 들어간다. 특히 네이버 뉴스나 카페 정보가 그렇다. 주요 언론사 뉴스를 몰아서 보기에는 포털이 가장 편하다.

웹사이트: 0~5분
필요한 경우 검색을 통해 해당 웹사이트에 접속한다. 정보 섭취 효율이 가장 낮지만 때때로 이 방법 밖에 없을 때가 있다.

20160202_feedly

RSS 피드: 30분
좋은 서비스가 꼭 흥하는 건 아니다. 점차 사라지는 듯 하지만, 여전히 내게는 가장 강력하고 능동적인 정보 섭취 수단. 비록 구글 리더는 사라졌지만, 피들리(Feedly)는 남아 있다. 효율면에서도 최고다. 하루 30분을 넘기지 않지만 가장 중요한 정보들을 제공해 준다. 특히 다양한 해외 뉴스를 살펴보기엔 이만한 수단이 없다.

결론은 “피들리를 찬양하라!”

comments

› tags: feedly / 뉴스 / 블로그 / 정보 / 페이스북 / 피들리 /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