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4 업글 단상 ‘과연 멀티태스킹이 필요할까?’

아이폰 3Gs를 iOS4로 판올림을 했다.
만 하루동안 써보니 좋은 점도 있고 맘에 들지 않는 점도 있다. [‘iOS 4가 왔다’ 10가지 업그레이드 이유]라는 기사에서 iOS4의 장점을 열거해 놓았지만 … 내 경우는 굳이 할 필요는 없었다는 결론이다.

맘에 드는 점>

– 폴더: 일단 페이지가 10p에서 4P로 줄었고 앱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보기는 깔끔한데 막상 써보니 원하는 앱을 찾아가기가 더 불편해진 것 같기도 하다. -.,-
– 방향잠금: 간절히 원하던 기능이다.
– 아이북스: PDF와 ePUB 파일을 넣어 볼 수 있어서 좋다. Stanza를 지워버렸다. ^^;
– 디지털 줌: 편해졌다.
– 사진 지오태깅: 이것도 쓸만 하다.

그런가 보다 하는 점>

– 블루투스 키보드: 블투 키보드가 없어서 …
– 배경 화면 변경: 바꿔봤자 잘 보이지도 않는다. 기분전환용?
– 통합 편지함: 어차피 Gmail로 통합해 썼던지라 변한 건 없다.
– 맞춤법 검사기: 있으면 좋지만, 별로 신뢰 안한다.
– 아이팟 재생 목록 생성과 편집: 귀찮아!
– SMS 검색과 문자 수: 그런게 있었나?

맘에 안드는 점>

– 멀티태스킹: 멀티태스킹을 지원하는 앱이 거의 없는 현재 iOS4의 멀티태스킹은 사실 앱스위칭에 가깝지 않나는 생각이다. 지금까지 멀티태스킹이 없어도 별 불편없이 잘 써왔고, UI 측면에서도 싱글태스킹이면 충분한 것 같다. 애플이 잘 설계했다고는 하지만 예전 윈도모바일에서 메모리 관리에 신경을 쓰던 생각을 하면 아이폰도 이제 메모리 관리를 해야하나 싶어 … 마음이 불편하다.

– 홈버튼 더블 클릭 기능: 이 기능으로 아이팟 play/stop 조작을 하거나 카메라를 켰는데, iOS4에서는 멀티태스킹을 위한 스프링보드가 먼저 뜨고 그 안에서 조작을 해야 하니까 불편하다. 귀차니즘의 발로랄까 ^^;

“iOS4 업글 단상 ‘과연 멀티태스킹이 필요할까?’” 에 대한 2의 댓글

  1. 저도 멀티 태스킹은 별로인듯합니다. 아무리 아이폰이래도 핸드폰의 제약을 벗어나긴 힘든데 거기서 멀티태스킹까지 해가며 쓸 이유도 없고 심비안 쓰면서 느려짐, 배터리 방전등의 일들을 겪어보니 말이죠.

    멀티태스킹을 지원하는 Apps를 안써봐서 모르겠지만 앞으로 아이폰에서도 태스크 관리 Apps를 써야한다면 참 별루일 것 같네요.

    안드로이드를 쓰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멀티태스킹이었는데.

  2. 멀티태스킹 지원되는 앱을 써보니 현재상태로 서스펜드 되는 것만으로도 괜찮은 거 같습니다. 전에는 갑자기 전화 오거나 잠시 다른 앱 뛰우려거나 하면 지금 쓰는 앱을 처음부터 구동해야 되어서 불편하고 망설여 졌거든요 ㅋ
    다만 홈 버튼으로 사진 등 다른 앱 호출이 불가하게 된 점은 저도 역시 아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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