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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TV? 난 똑똑한 TV보다 똑똑한 도우미를 원해

2012년 2월 10일 | am 10:04

위 영상은 삼성전자 스마트TV의 모션/음성 인터페이스 시연 동영상

모션과 음성이라 … 뭐 … 그럴듯하다. 뽀대도 나고. (모델이 이뻐허~ ^^)
닌텐도 Wii를 사용했던 경험이 있기에 모션 인식에 별 거부감도 없지만 그래도 리모콘이 더 편할 수 있을까? TV를 사용하면서 딱히 리모콘에 대해 불만을 가져본 적은 없다. 비디오나 IPTV 셋톱박스에 딸려오는 싸구려 리모콘의 경우 인식율이 떨어진다거나 UI의 허접스러움에 짜증난 적이 있지만, 기백만원씩 하는 요즘 평면TV는 리모콘도 아주 훌륭하다.

딱 하나 불편한 게 있다면, 리모콘을 잃어버렸을 때 찾기가 귀찮다는 것.
리모콘이 한 번 숨으면 당최 찾을 길이 없어. T_T 분명 이 근처에 둔 것 같은데 도통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한참을 찾다보면 ‘등잔 밑이 어둡다’는 식으로 전혀 엉뚱한 곳에서 리모콘을 발견하곤 한다. 이런 경험 한 두번씩 해보셨을 것이다.

그래서 생각한게 ‘리모콘 찾기 기능’이다.
보통 휴대폰을 어디다 뒀는지 잊어버렸을 때 자기 휴대폰 번호로 전화를 걸어 찾곤 하지 않나? 마찬가지로 TV본체 전원 버튼 옆에 ‘리모콘 찾기 버튼’을 마련하고, 이를 누르면 리모콘이 번쩍이거나 벨이 울린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리모콘을 쉽게 찾을 수 있게끔 하는 방식말이다. 캐캐묵은 IR센서 대신 RF나 블루투스를 이용해 TV와 리모콘을 연결하고 리모콘에 LED와 작은 스피커 하나 달면 끝이다. 대단한 인터페이스나 기술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단가 상승 요소도 미미하다.

TV란 게 원래 굉장히 수동적인 단말기라는 점을 고려할 때, 동영상에 나오는 저런 쓸데없는(?) 인터랙션보다 훨씬 소비자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데? 혹시, 이미 있는 기능이라면 제보 바란다. 다음 번에는 꼭 이 기능이 있는 TV로 바꾸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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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어 가는 블로고스피어 전성시대

2012년 2월 9일 | pm 6:34

블로그코리아의 서버 이전 공지와 올블로그 서비스 통합 소식에 따라 메타블로그 서비스의 몰락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가 하나둘씩 터져 나오고 있다.

블로터닷넷의 기사 ‘메타블로그 올블로그 서비스 중단‘을 필두로 아래 두 블로거의 글이 대표적.

어설프군 YB님의 ‘메타블로그’는 왜? 몰락했을까?
썬도그님의 메타블로그의 몰락, 다음뷰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위 블로깅을 요약하면 메타블로그의 몰락이 결국은 편집 시스템에 그 원인이 있다고 보고 있다.
규모가 커짐에 따라 콘텐츠의 양은 급격히 증가했지만, 양질의 콘텐츠를 골라내는 편집 시스템 확보에 실패했기 때문이라는 얘기다. 또한 영세한 블로그코리아와 올블로그를 대신하고 있는 다음뷰의 미래도 낙관적으로 보지 않고 있다.

맞는 말이다. 개인적으로도 체계적이고 신뢰성이 담보된 편집시스템의 부재가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변화와 경쟁이 더 큰 원인이지 않을까 싶다. 웹의 변화와 진화의 과정에서 블로그는 과정이었지 결과가 아니었다는 뜻이다. 포털의 가입형 블로그 서비스의 범람으로 블로그 개설 자체는 쉬워졌지만, 그것을 운영하고 콘텐츠를 생산하는 과정과 노력은 만만치 않다. 어렵고 불편하다. 모든 이가 콘텐츠 생산을 해서 1인 미디어가 될 필요도 없었다.

여기에 SNS가 찬물을 끼엊었다고 본다. SNS의 발전은 콘텐츠를 생산하기보다 쉽게 소비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깨알같이 작고 소소한 콘텐츠도 서로 공유하면서 교류할 수 있게끔 만들었다. 필자 마저도 블로그를 통한 콘텐츠 생산의 압박 때문에 한동안 블로그를 잊고 SNS에 몰두했으니까 … 지금도 시간과 노력의 투자는 블로그보다 SNS가 더 많다.

물론, 블로그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웹의 진화 과정에 있어 블로그의 역할은 충분히 했다고 본다. 모든 이가 블로그를 할 필요는 없다. 서비스와 금융 산업이 아무리 발달해도 제조업을 모두 대신할 수 없듯이 블로그도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소수의 힘을 빌어 계속 명맥을 이어갈 것이다. 그리고 그게 합리적이다.

그렇게 본다면 수년 전 블로그 열풍 못지않은 현재의 SNS 열풍도 하나의 흐름이자 과정에 불과할 수도 있을 것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콘텐츠다. 비록 콘텐츠를 담는 그릇은 변하겠지만, 콘텐츠 자체는 그 콘텐츠를 소비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한 계속 필요로 할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결론은 다음 한 문장으로 귀결될 수 있지 않을까?

바보야! 문제는 콘텐츠야

‘개밥 먹기’에 대한 두려움

2012년 2월 4일 | pm 2:22

‘개밥 먹기 (Eating your own dog food)’란 말이 있다. 영미권에서는 예전부터 쓰던 말인 듯 한데, 내 경우 조엘 온 소프트웨어의 저자 조엘 스폴스키(Joel Spolsky)를 통해 알게 되었다.

SW 개발쪽에서 자신이 만든 제품을 자기가 직접 써보는 것을 ‘개밥을 먹는다’라고 표현한다고 한다. 보기에는 그럴싸 하지만 먹어보면 맛이 없는 음식 – 즉, 내가 만든 SW니까 멋지고 좋아보일 수는 있어도 실제로 사용자 입장에서 써보면 영 아닌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라는 의미다.

출처: Geek And Poke: Simply Explained

대개 먹어보면 맛이 없는 경우가 태반이기에 개밥 먹기를 주저하는 개발자/기획자가 많다. 막상 맛이 없어도 ‘뭐 이정도면 먹을만 해’라며 자기위로에 빠지는 경우도 많다.

최근 개발 막바지에 들어선 프로젝트에서 내가 그랬다. 초기 기획에는 발을 담궜지만 개발 단계서부터 통합 테스트 단계까지 일부러 발을 뺐다. 산출물의 맛이 없어서라기 보다 까다로운 내 입맛에 맞지 않을 것을 우려한 탓이다. 개발자는 아니지만 PM으로서 어떤 맛일지 대충 감이 잡혔고 (그래서는 곤란하지만) 개밥을 먹어본 후 ‘처음부터 다시!’라는 유혹에 시달리기 싫기도 했다.

다행스럽게도 산출물의 맛은 괜찮을 것 같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등 구성원 모두가 고생한 덕분이다. 그래서 나도 면피도 되고 구성원들도 즐거워질 수는 있겠지만 … 스스로는 영 개운치 못하다. 정확히는 떳떳하지 못하달까?

어쨌든, ‘개밥 먹기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것’
그게 이번 프로젝트에서 내가 얻는 가장 큰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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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Graphic] 인터넷 경제의 가치 사슬

2012년 2월 3일 | pm 5:21

* 이미지를 클릭하면 크고 아름다워 짐~

시장조사기관인 atkearney에서 발간한 ‘Internet Value Chain Economics‘ 리포트 7페이지에 나와 있는 인포그래픽. 개인적으로 이해를 돕고자 번역해서 재구성해 봤다. 인터넷 경제를 구성하는 각 산업군과 기업을 중심으로 구성한 그래픽인데 … 자세히 뜯어보면 많은 의미가 튀어 나온다. 국내 기업과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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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이 선호하는 비지니스툴 BEST5

2012년 1월 31일 | pm 3:21

isao의 IT,게임번역소 블로그에서 스타트업이 선호하는 비지니스툴 베스트5이라는 글에 트랙백을 건다. 일본 인터넷닷컴의 원문을 번역 정리한 글이다. 물론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개인에게도 좋을 툴이 되어줄 듯 하다.

이메일서비스
1위 Google Apps, 2위 Microsoft Outlook, 3위 Go Daddy, 4위 Rackspace 5위 1-AND-1
: 역시 구글! 여전히 G메일을 대체할 수 있는 웹메일 서비스는 없는 것 같다.

지불처리
1위 PayPal, 2위 Authorize.net, 3위 Wells Fargo, 4위 Square, 5위 Braintree
: 국내에서는 듣보잡이지만(^^;) 글로벌하게는 역시 패이팔의 위력이 독보적이다. 4위로 올라선 스퀘어가 의외다. 일본에서 벌써 보급되고 있는걸까?

웹사이트해석
1위 Google Analytics, 2위 Webtrends, 3위 Omniture, 4위 KISSmetrics, 5위 Mixpanel
: 무료에 다양한 트래픽 정보를 제공해주는 구글 애널리틱스가 예상대로 1위.

CRM툴
1위 Salesforce, 2위 SugarCRM, 3위 Highrise, 4위 Zoho, 5위 SalesLogix
: 국내에서는 SI를 통해 자사 솔루션을 구축한 경우가 많지만 점점 세일즈포스의 활용도가 커지고 있다. 4위로 올라선 Zoho가 의외인데, 아마도 Zoho 제품군 중 Zoho CRM을 말하는 것 같다.

웹사이트디자인
1위 Adobe CS5, 2위 Coda, 3위 Pencil and Paper, 4위 Komodo Edit, 5위 Fireworks
: 어도비 CS5가 일반적이지만, 종이와 연필로 수작업하는 선호하는 경우도 많다는 사실.

저장/백업/가상화
1위 Dropbox, 2위 Amazon, 3위 Carbonite, 4위 MOZU, 5위 Backblaze
: 드롭박스가 갑! 100% 동의한다.

프로젝트관리
1위 Basecamp, 2위 MS Project, 3위 MS Excel, 4위 Salesforce, 5위 Google Docs
: 베이스캠프가 워낙 평이 좋긴한데 … 개인적으로는 조엘 스폴스키의 추천대로 엑셀표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 관리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노트툴
1위 Evernote, 2위 MS Google Docs, 3위 Pen and Paper, 4위 MS Word, 5위 MS Outlook
: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좋은 툴이지만, 역시 종이와 연필이 최고! 에버노트의 경우 모바일과 웹을 자유롭게 연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1위에 오를 자격이 충분하다.

콜라보레이션 /Wiki
1위 Google Docs, 2위 Basecamp, 3위 Jira, 4위 Sharepoint, 5위 Galesforce
: 협업의 성격과 종류, 범위에 따라 다르겠지만 구글 닥스가 쓰기 편한 건 사실. 한편으로 e메일이 왜 빠졌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전화서비스
1위 Google Voice, 2위 RingCentral, 3위 휴대폰 , 4위 Skype ,5위 Grasshopper
: 개인적으로 스카이프를 가끔 쓰는데 … 국내야 워냑 유무선 통신이 발달한 관계로 이 순위가 크게 와닿진 않네.

개발 환경은 건너 뛰고 … 디자인 환경을 보면 …

하드웨어/모니터
1위 Mac 랩탑/모니터, 2위 HP 랩탑 /모니터, 3위 ACER, 4위 Dell, 5위 iPad
: 아이패드를 모니터로 쓰는 경우가 많나?

비쥬얼디자인
1위 Adobe Photoshop、2위 Adobe Illustrator、3위 Adobe Fireworks、4위 OmniGraffle、5위 Pen and Paper
: 역시 포토샵이 1위, 어도비 제품이 휩쓸고 있다. 개인적으론 종이와 연필을 주로 쓰고 다이어그램 작성 시 옴니그래플을 가끔 쓰는 편이다.

와이어프레임작성
1위 OmniGraffle、2위 Adobe CS、3위 Balsamiq、4위 Axure、5위 Fireworks
: PC를 쓸 때는 Axure의 열렬한 팬이었는데, 맥을 메인으로 쓰는 지금 마땅한 게 없다. 발사믹은 도큐멘테이션 기능이 약하고 … 현재는 키노트로 주로 한다.

화상편집
1위 Adobe CS5、2위 Lightroom、3위 Acorn、4위 Fireworks、5위 iPhoto
: 좋은 툴이 많지만, 맥 환경에서 많은 사진을 간단히 편집할 때는 아이포토가 최고인 듯~

p.s> 여러분들은 어떠신지? ^^

Written by GOOD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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