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7월, 2007
주간 블로고스피어 리포트 27호 – 2007년 7월 1주
2007년 7월 6일 | pm 2:30
미국 IT 및 통신 시장이 아이폰 출시로 인해 뒤숭숭합니다. 객관적인 평가는 좀더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지만, 고가 단일 기종으로서는 유례가 없으리만치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습니다.
주요 블로깅 :
아이폰 첫주 성적, 70만 대 판매 + 4억 달러 매출 : :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아이폰은 1주일도 안돼 52만5천대 가량이 판매됐다는 소식이네요.
‘아이폰 광풍’이 한국기업에게 남긴 교훈 : 아이폰의 우수한 기능을 논하기에 앞서, 비슷한 매력을 지닌 제품들이 국내 출시된 적이 없기 때문. 특히 시스템의 근간인 ‘모바일 플랫폼’에 대한 기술 노하우를 축적하기 보다는 하드웨어 개발에만 집중하는 국내 현실에서 혁신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출현하기 어렵다는 기사입니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의 생존 전략은? : 미디어 환경은 인터넷 시대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고 기존 오프라인 미디어의 몰락이 예견된다는 ZDnet의 칼럼입니다.
CNN 홈페이지, 웹2.0의 날개를 달다 : 언론사닷컴 사이트가 어떻게 웹 2.0 스타일로 변신을 꾀할 수 있는지에 대한 분석입니다.
LG경제연구원보고서 ‘새로운 소비코드 5가지’ : LG경제연구원이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소비시장에서 똑똑한 소비, 감성 소비,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소비, 간편하고 쉬운 소비, 자기표현 욕구에 따른 소비 등의 경향이 반영된 5가지 소비코드가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올블, ‘블로그포털 vs 메타블로그’ 이슈분석 : 올블로그 메인 페이지 개편에 따른 단상입니다.
세계의 SNS 세력 지도 : Alexa의 국가별 트래픽을 바탕으로, 세계의 유력 SNS의 보급도를 맵으로 표현하는 프로젝트가 있답니다. 흥미롭군요.
웹2.0 비즈니스에서 고객이란? : 웹2.0 비즈니스에서 서비스 사용자와 고객은 서로 다른 개념일 수 있고, 수익을 내기 위해선 먼저 고객을 알아야 한다는 블로깅입니다. 간만의 개념 블로깅이네요. 추천합니다.
Gmail 독일에서 사용 못한다! : 독일에서 구글은 Gmail(Google Mail)이라는 브랜드 이름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는 소식입니다. 상표권 소송에서 졌기 때문이라는군요.
구글, PPA형 광고 한국 서비스 개시 : 구글이 클릭당 단가를 지불해주는 CPC(Cost-Per-Click)형 광고가 아니라 구매자가 일정한 액션(구매, 회원가입, 설문조사 등)을 취해야만 광고비를 지급하는 PPA(Pay-Per-Action)형 광고를 집행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블로그 마케팅이란 : 블로그 마케팅의 종류와 장단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블로깅입니다.
GrandCentral 인수한 Google의 노림수는? : 구글이 음성까지 정보로 여기고 음성 관련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는 블로깅입니다. 덧붙여 Google은 당신의 목소리를 원한다!!!도 읽을만 합니다.
소프트뱅크, 한국 미디어·IT 분야 2500억 투자 발표 : 국내 IT-인터넷 분야에 공격적인 투자를 집행하고 있는 소프트뱅크벤처스(대표 문규학)가 오는 2012년까지 국내 IT분야와 미디어 및 콘텐츠 분야에 최대 25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3일 밝혔습니다.
피드버너 프리미엄 서비스 무료화되다 : 최강의 피드 관리 서비스인 피드버너가 구글에 인수된 후 고급 통계 서비스인 FeedBurner Stats PRO와 도메인에 따른 피드 주소를 제공하는 MyBrand 서비스를 무료로 공개했다고 합니다.
TNC “차기 프로젝트는 부분 유료화 모델” : 태터네트워크재단(TNF) 및 태터앤컴퍼니(TNC)가 7월 4일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서 ‘프로젝트 태터툴즈 공개’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노정석 TNC 공동대표는 ‘구체적인 수익모델’을 묻는 질문에 대해 “지속적으로 기존 수익모델을 이어가면서 차기 웹서비스 프로젝트의 부분 유료화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군요.
SHOOTI, 블로그에서 고객 체험 사용기만을 추출/검색 제공 : 일본의 대형출판그룹인 리크루트의 자회사로 블로그 해석 시스템을 개발하는 ‘블로그워치’가 블로그 중 직접적인 체험기와 사용기만을 추출하여 제공하는 ‘SHOOTI(슈티)’ 서비스를 7월 3일에 런칭했다는 소식입니다. 블로그 마케팅 환경을 제공하는 인프라 시스템으로 아주 효과적인 시스템인 것 같네요.
데이콤 myLG070, 블로거 대상 체험 마케팅 시동 : 지난 달에 가정 시장 공략을 위해서 데이콤에서 야침차게 출범시킨 myLG070이 블로거를 대상으로 체험단을 모집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블로거가 온라인 마케팅의 중심으로 들어오고 있다는 증거로군요.
블로그 저널리즘의 전망
: 올드 미디어와 블로그의 손잡기를 전망한 기사입니다.
플러스알파 :
대형마트가서 동전은 없고 쇼핑카트는 써야할때 빨때 하나면 다된다 : 생활의 지혜입니다. ^_^
휴대폰 전자파의 위력 : 휴대폰 전자파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동영상입니다. 이거 꽤 심각한걸요.
정통부가 권하는 쇼핑의 지혜(?)
2007년 7월 5일 | pm 3:12
비유 1)
기름을 넣으러 주유소에 들렀다. ‘만땅’을 외치고 신용카드를 건네주려는데 주유원이 머뭇거리며 눈치를 본다.
“손님, 오늘부터 경유는 만땅이 안 되고요. 2만 원어치 이상 주유하실 수 없습니다”
“뭐라고요? 무슨 소리를 하는 거에요?”
“휘발유차만 만땅 넣으실 수 있어요. 그것도 2000cc 이상 세단 차종만 가능합니다. 어제부터 유류법이 바뀌었어요. 모르셨어요? 다음에 휘발유차를 바꾼 다음 이용해주세요. 전 바빠서 이만~”
“…….. @_@”
비유 2)
무더운 여름날 오후, 편의점에 들러 생수 한 병을 사기로 했다. 그런데 냉장고엔 콜라와 오렌지 주스만 있을 뿐 생수가 없는 게 아닌가.
“주인아저씨! 여기 생수 작은 거 없어요?”
“손님, 어제 부로 250mml 생수 판매가 중단되었습니다. 꼭 마시시려면 2리터짜리 큰 통을 사시던지 아님 콜라를 사드세요”
“아니 그런게 어딨어요?”
“식음료법이 바뀌어서 그래요. 콜라 회사에서 로비를 걸었다는 얘기도 있고 … 아무튼 250mml 생수는 재고가 바닥나서 저희도 팔고 싶어도 못 팝니다.”
“…….. @_@”
황당한 비유로 보일지 모르지만, 정확히 같은 일이 통신시장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010 통합번호 제도가 바로 그것이죠.
이번에 출시예정이라는 쿼티 자판이 장착된 신형 스마트폰을 구입하기 위해 이것저것 알아보다 3G폰 구입을 원한다면 강제로 010 번호를 써야 한다는 사실은 새삼 깨달았습니다. ‘에이~ 설마, 무슨 꼼수가 있겠지’라고 쉽게 생각했는데, 현실적으로 방법이 없더군요. 투 넘버를 쓰건, 기계를 두 대 가지고 다니건, 번호이동을 하건, 심지어 기변을 하건, 어떤 경우든 3G폰을 쓰고 싶다면 기존에 쓰던 011 번호를 버리고 새로운 010 번호를 할당받아야 합니다.
별로 자부심도 없고 자랑스럽지도 않지만, 011 번호를 지난 11년간 사용해왔습니다. 10년이 넘다 보니 이젠 번호를 바꾸고 싶어도 그러지 못합니다. 개인 기호 차원의 문제에서 벗어나 버린 것이죠. 가족과 친구들, 직장 동료는 그렇다 치더라도 수많은 업무 연락처와 거래처, 지인들, 동창들, 전 직장 동료들은 어떻게 합니까. 휴대폰에 넣어둔 연락처만 300건 가까이 됩니다. 명함철과 전화번호를 적어놓은 폰북에 담긴 연락처까지 포함하면 족히 600~700건은 될 겁니다.
학생들이야 일부러 전화번호를 바꾸는 일도 있다지만, 직장인들 – 특히 필자처럼 이력이 많은 비즈니스맨에게 전화번호는 거의 유일하게 이어진 인연의 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불확실하고 곧잘 바뀌는 이메일이나 메신저에 비하면 전화번호는 이름이나 주민번호와 사실상 같은 무게라 할 수 있습니다.
번호통합의 취지를 모르는 바 아닙니다. 그러나 한정된 번호자원의 효율적 사용, 번호의 브랜드화 방지, 이용자 편리성 증대라는 취지가 공허한 구호로 들릴 뿐, 휴대폰 앞자리 번호와 효율성 사이에 어떠한 연관 관계가 있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번호의 브랜드화 방지? 번호의 브랜드화가 나쁘다는 건가요? 018과 019도 브랜드화를 하면 되지 않나요? SHOW와 17마일리지 광고에 퍼붓는 돈이면 브랜드 하나쯤 만드는 건 일도 아닐 텐데 말입니다. S사의 독점을 규제하고자 하는 K사와 L사의 로비, 혹은 정통부의 편들기 외에 다른 이유가 떠오르지 않습니다. 이용자 편리성 증대? 고작 휴대폰 앞번호 세 자리를 누르지 않는 게 편리성 증대인가요? 거참 멋진 발상이군요.
혹자는 말합니다. 1년간 무료 번호 안내와 SMS 자동 수신 전환 서비스가 제공되므로 이용자가 수고할 일은 없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1년이 넘으면 유료 서비스더군요. 혹시, 그 혹자가 대신해서 수신 전환 이용료를 내줄 건가요? SMS 이용료조차 한 푼도 내리지 않는 통신사들이 잘도 서비스해주겠습니다. 모 통신사는 아직도 발신자번호표시(CID) 이용료 꼬박꼬박 받고 있더군요. 데이터 요금 쪽은 얘기도 꺼내기 싫습니다.
또 다른 혹자는 말합니다. 통신주파수는 정부(국가)의 소유이며, 번호는 단지 개인이 임대한 것일 뿐이라고 말입니다. 뭐, 그렇다 칩시다. 그런데 그 임대 기한을 국민의 동의도 없이 정부가 내키는 대로 늘였다 줄였다 해도 됩니까? 주택 전세도 임대차보호법이 있고 상도가 있고 관습이라는 게 있는데, 임대 기한도 정하지 않은 채 번호를 나누어줄 때는 언제고, 지금 와서 다시 내놓으라니요. 약관에 적어놓았나요? 휴대폰 구입할 때 설명을 해주었나요?
정통부와 통신사업자 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저는 모릅니다. 그러나 분명한 건 더 불편하고 번거롭고 납득하기 어려운 정책이 위에서 열거한 별로 설득력 없는 이유로 인해 강제로 집행된다는 사실입니다. 소비자의 선택권이라는 개념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보내 버린 채 오로지 국가와 기업의 효율성과 이익만을 따지는군요. 개인과 소비자의 효율성과 이익은 개무시해도 되는 X입니까?
쓰다 보니 흥분했군요. ^^;
애플 아이폰도 강 건너 축제라 아쉬운 판국에 국산품 애용 한 번 하려 했더니 찬물을 끼얹는군요. 그냥 쓰던 폰이나 마르고 닳도록 써야겠습니다. 아니면 하반기 외국계 M사에서 출시한다는 쿼티 스마트폰을 기다려야겠습니다. 그건 2G 방식이라서 쳐다보기도 싫은 010 번호 대신 기존에 쓰던 번호를 그대로 쓸 수 있다는군요.
CDMA 통신강국 대한민국, 밀어주고 끌어주고 참 (통신)기업하기 좋은 나랍니다. 짝짝짝~
호칭을 바꾸면 조직문화가 달라질까?
2007년 7월 4일 | am 6:01
아침 뉴스 서핑을 하면서 흥미로운 기사를 발견했다.
[뉴스 블로그] 부장·과장 선배님·~후배·~씨로 불러요
요약하자면, 수직적 조직문화를 수평적 문화로 혁신코자 직급 위주의 호칭을 일반 호칭으로 바꿨다는 것. 급변하는 현대 비즈니스 환경에서 70~80년대 상명하복식의 수직적 조직문화로는 더는 효과적인 기업의 경영이 힘들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한 예라 하겠다. 더구나 IT나 닷컴이 아닌 전통 있는 제조업체에서 이 같은 조치를 단행했다는 것은 여러 가지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런 면에서 H기업의 호칭 변경의 의도는 충분히 이해가 간다. 그러나 호칭의 변경이 과연 조직 체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필자는 외국계 기업 한국지사에 근무한 경험이 있다. 당시 회사의 조직문화는 대단히 수평적이고 탈권위적이었다. 외국계 임원과 파견 인사가 있었던 관계로 영어와 우리말을 동시에 써야 하는 경우가 잦았는데(상당한 스트레스였다 -.,-), 영어의 경우 Mr.~ 정도가 고작일 뿐, 특별히 존칭을 사용하거나 직급을 따로 부르는 경우는 별로 없었다. 그러나 우리말로 상사를 부를 때에는 자연스럽게 ~부장님, ~대리님이라고 불렀다. 꽤 이질적인 호칭 문화였지만, 그렇다고 해서 회사의 조직 구조나 문화가 혼란을 겪은 것은 아니다.
회사의 조직문화는 조직원 상호 간의 신뢰와 책임, 커뮤니케이션 방식, 그리고 의사결정 방식 등 다양한 요소로부터 기인한다. 어제의 ~부장님이 오늘 ~님이 된다고 해서 수직적인 조직이 수평적이 될 수 있을까? 회사가 수평적인 조직을 필요로 하고, 수평적인 조직으로 바꾸구자할 때 가장 선행되어야 할 것은 호칭의 변경이 아니라 권한의 이양(분산)과 Bottom Up식의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 보장이다.
결정하고 실행하는 권한을 주고(물론 책임도 함께 따른다) 자유로운 언로를 확보해준다면 누가 뭐라지 않아도 조직의 수직적 높이는 자연스럽게 낮아진다. 위에서 독단적으로 결정하고 책임을 회피하고 아래로부터 올라오는 의견을 묵살하거나 제대로 피드백해주지 못할 때, 조직원은 윗선의 눈치를 보고 자의적으로 업무를 수행하지 못하고 지시가 떨어지길 기다린다. 개인의 창의성을 발휘하기 보다는 집단의 조직력에 의지하기 마련이다.
조직의 수직적 높이를 허무러뜨리기란 쉽지 않다. 경영 최상층에서부터 솔선수범은 물론 상하층 간의 의사소통의 자유 보장, 그리고 무엇보다도 조직 구성권 스스로의 능력 배양이 필수적이다. 능력과 자신감을 갖추지 못한 조직 구성원이 권한만 요구하고 책임을 회피할 때 수평적 조직문화는 자칫 사공 많은 배로 비하되기도 한다. 그래서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는 하지 않았던가.
해당 기사가 짧은 관계로 더 자세한 내용을 알 순 없지만, H기업 역시 아마도 이 같은 조직문화를 먼저 변혁한 다음 마지막으로 걸림돌이 되었던 호칭 문제를 해결한 경우가 아닐까 싶다. 그러길 바란다. 그렇지 않다면 그저 신문 가십기사 한 토막에 그치고 말 테니까.
애인과 마누라의 차이, 그리고 올블로그
2007년 7월 3일 | am 7:45
올블로그의 사이트 디자인이 바뀌었습니다. 네이버보다 더 자주 접속하는 올블로그인 만큼 매번 개편 작업이 있을 때마다 여러 가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이건 더 나아졌는걸, 이건 좀 불편한 것 같아’라고 나름대로 평가하고 또 적응하려 노력하지요.
개인적으로 이번 개편에 대해서는 살짝 실망스럽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과 접근성이 개선되지 못했다거나, 이올린과 비슷하다거나, 여러가지 이슈와 블로깅을 한 눈에 볼 수 없다는 등의 UI 측면이 아닙니다. 어쩌면 개편 그 자체가 불편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즈니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은 좋지만, 우리나라의 웹페이지들이 개편을 너무 자주 하는 것 같습니다. 마치 ‘변화’ =’사이트 개편’인 것처럼, 외형적인 변화에 집착합니다. 빠르게 돌아가는 IT 서비스의 특성상 이 같은 변화가 필수불가결한 요소이긴 하지만, 블로그 메타의 성격을 갖는 올블로그의 경우는 좀 다르게 볼 수 있지 않나 싶군요.

솔직히 지난해 이맘때의 올블로그 메인 페이지와 지금의 두어 번 개편된 메인 페이지와의 근본적인 차이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외형적인 변화를 갖춘다고 해서 메타 사이트로서의 올블로그의 기본 기능이나 위상은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올블로그의 힘은 대문의 색깔과 모양새가 바뀌는 것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블로거들이 제공하는 RSS 피드에서 나온 것이니까요.
개편이 쓸모없다거나 하지 말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오해하실까봐 ^^) 올블이 서비스를 보다 장기적으로 계획하고 있다면, 잦은 사이트 개편보다 ‘익숙한 UI’와 ‘안정적인 브랜드’ 구축에 신경을 쓰는 것이 더 옮지 않나 싶습니다. 매번 개편 때마다 새로운 UI에 익숙해지려는 노력도 좀 지치는군요. 언제 들어와도 친숙한 그리고 익숙한 UI를 제공하는 블로그 메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꽃 단장한 어여쁜 애인도 좋지만, 언제나 변함없이 나를 향해 미소 지어주는 마누라가 더 사랑스럽듯이 말입니다.
iPhone 음모론
2007년 7월 1일 | am 8:10

아이폰은 외계인이 만든 것임이 분명하다는 음모론이 솔솔 피어오르는데 그 전모는 다음과 같다.
네바다 사막 한가운데에 있다는 Area 51은 미국방성이 애플에 위탁 운영을 맡긴 비밀 연구소이며, 이 연구소에서 잠시 알바를 뛴 스탠퍼드 대학생 두 명이 알바 때 경험을 살려 검색 엔진을 개발했는데, 그 회사 이름이 바로 ‘구글’이다.
항상 터틀 넥 셔츠로 가리고 다니는 스티브 잡스의 목 아랫부분에는 동그란 지퍼가 달려 있어서 그 지퍼를 확 열어 젖히면 안드로메다에서 온 초록색 꼬마 외계인이 튀어나온다고. 빌 게이츠의 정체는 화성인인데, 화성이 지구와 가까워서 물류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었기 때문에 부자가 됐지만, 잡스로부터 항상 열등 외계인이라고 멸시를 당한다고. 워즈니악이 잡스와 헤어진 결정적인 이유는 잡스가 안드로메다로 개념 여행을 보내 준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아 삐쳤기 때문이라는 …
우리도 더 늦기 전에 한강 백사장에 외계인 비밀 연구소를 유치하기 위해 범우주적 마케팅 캠페인을 벌일 필요가 있지 않을까?
결론은 부럽다는 얘기 … 에혀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