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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32개의 통찰

2008년 2월 29일 | am 10:12

세상을 바꾼 32개의 통찰
제시카 리빙스턴 지음, 김익환 옮김/크리에디트(Creedit)

원제는 ‘Founders at Work’.
페이팔의 맥스 레프친, 애플의 스티브 워즈니악, 블로거닷컴의 이반 월리엄스, 야후의 팀 브래디, 플리커의 카타리나 페이크, 어도비의 찰스 게슈케, 포그크릭의 조엘 스폴스키, 파이어폭스의 블레이크 로스 등 미국 IT 업계의 성공한 벤처 창업가 32인의 인터뷰 모음집이다.

어떤 계기로 창업했으며,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해, 성공이라는 열쇠를 거머쥐었는지를 질의응답 형식으로 풀어낸 책. 웬만한 비즈니스 서적의 2~3배에 해당하는 660페이지의 두꺼운 책이지만, 알차고 흥미진진한 내용 덕분에 전혀 지루함을 느낄 수 없었다.

책을 덮으면서 머릿속으로 32인의 스토리를 정리해 보면 … (당연하겠지만) 벤처 성공에 정답은 없다는 것.
성패의 요인도 행운, 성공적인 IR, 높은 수익, 매각 등 다양했다. 명확한 전략과 비전으로 회사를 성장시킨 사례가 있는가 하면 별 생각 없이 재미로 하다가 대박을 터뜨린 경우, 외부 투자가 두려워서 수천억 원의 투자도 마다한 경우, 수년간 갖은 고생 끝에 겨우 빛을 본 경우, 돈 욕심 없이 하고 싶은 일이라 묵묵히 하는 경우, 엄청난 투자나 인수 계약을 성공시킨 후, 방심하다 단 몇 개월 만에 회사를 말아먹은 경우. PR에는 한 푼도 쓰지 않지만, 직원들에게는 120만 원짜리 의자를 지급하고 회사 공용 차량으로 페라리를 도입한 경우 등 백인백색이었다.

그러나 책을 관통하는 몇 가지 공통점도 발견할 수 있는데, 우수한 인재와 불굴의 의지, 그리고 창조력이다.
각기 처한 환경과 인종, 배경도 다르지만, 32인의 창업자 대다수가 스탠퍼드, 버클리, 하버드, MIT 등 명문대학 출신이거나 석박사 학위를 지닌 사람들로 기본적으로 우수한 인재였던 것. 그리고 성공(돈을 버는 것이든 스스로 만족하는 것이든)에 대한 강한 의지와 추진력을 지닌 사람들이라는 것. 그리고 기존에 없던 새로운 상품과 방식을 만드는데 있어서 뛰어난 창조력을 발휘한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출퇴근 시간에 틈틈이 책을 읽으며, 많은 영감과 자극을 받았다. 얼마 전, 오랜 직장 생활을 정리하고 창업의 가시밭길로 뛰어난 내게 이보다 더 좋은 조언집은 찾아볼 수 없기 때문. 벤처(굳이 벤처가 아니더라도) 창업에 관심이 있거나 현재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이미 창업한 경영자라면 반드시 읽어두어야 할 책.

인상깊은 구절들 …

“성공은 50%의 행운과 그 행운을 위한 50%의 준비에서 비롯된다.”
“사람이 (특히 벤처)회사의 전부다.”
“기회가 기회를 만든다.”
“성공하고 싶다면 모든 직원들 사이에 강한 결속력이 있어야 하고 핵심구성원들 간에 의견이 일치해야 한다. 즉, 비전에 대해 근본적으로 동의해야 한다는 뜻이다.”
“회사 초기의 팀은 모든 것에 박식해야 한다. 그리고 결코 처음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는 사실도 명심해야 한다.”
“끈기와 불굴의 정신이야말로 벤처 창업가들에게 해줄 수 있는 유일한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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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블로고스피어 리포트 61호 – 2008년 2월 5주

2008년 2월 29일 | am 7:20

주요 블로깅 :


  • MS, 윈도와 오피스 API 대폭 개방…왜?
    : MS가 윈도 운영체제와 오피스 프로그램의 API를 대폭 개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방과 협업으로 대표되는 웹의 흐름을 적극
    수용하고, EU의 독점 의혹 압력으로부터 벗어나겠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네요. 귀추가 주목됩니다. 관련 기사 블로깅으로 MS, 결국 ‘기술공개’ 선언…EU “회의적” 비판이 있습니다.

  • MS가 야후 대신 다른 기업을 선택한다면 : 영양가없는 야후보다는 SAP을 인수하는 것이 B2B 시장 장악에 보다 유리할 것이라는 NYT의 칼럼에 대한 블로깅입니다. 저 역시 동의하는 부분입니다.
  • 모바일 파이어폭스가 NHN-삼성을 만났다는데
    : 모질라 모바일 팀에서 모바일 파이어폭스(Mobile Firefox) 개발 관계자가 방한, 컨퍼런스를 가졌습니다. 관련 취재
    기사입니다. 올해 모바일 분야 주요 이슈 중 하나가 ‘풀 브라우징’입니다. WAP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풀브라우징’ 기능에
    대해 국내 관련 업체들 역시 관심이 높은가 보군요.

  • 일본 우수 벤처는 모바일 중심 :
    씨넷 네트워크 재팬이 주최하는 Tech Venture 2008에 선정된 기업 10개 업체 중 6개가 모바일 관련 업체입니다. 일본 IT 특성을 반영한 결과입니다만, 국내 IT 시장에도 시사점을 던져주는군요.

  • 일본, 블로그 입소문 광고 시장 급속 확대 중 : 일본 야노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일본 내 블로그 입소문 광고 시장이 2007년 31억 9,500만 엔 규모로 2006년에 비해 300%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는 분석입니다. 오는 2010년에는 132억 5,000만엔까지 성장하리라 예측하고 있군요. 국내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 SKT의 새로운 오픈마켓, 11번가 : SKT가 오픈마켓 시장로 진출할 것이라는 소문은 꽤 오래전부터 돌았습니다. 결국 인수보다 자체 쇼핑몰 구축으로 가닥을 잡은 모양이군요. ‘11번가‘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관련하여 SKT, G마켓과 옥션 아성 넘을 수 있을까?CJ가 백기 든 ‘오픈마켓’에 SKT가 뛰어든다라는 블로깅이 있습니다. SK의 온라인 서비스 중 제대로 자리를 잡은 서비스가 없었기에(-_-) 이번에도 한번 지켜봐야할 것 같군요.
    이와 함께 SK 커뮤니케이션즈가 IPTV 사업 진출 의사를 밝혔다는 소식도 전해 옵니다.
  • 네이트온으로 얼굴 보며 “Hi, Sir~” : SK커뮤니케이션즈가 2월26일 네이트온 화상 채팅을 이용한 영어 학습 서비스 스피쿠스 발표했습니다. 스카이스에서도 유사한 서비스를 런칭한 바 있듯이 국내 VoIP 서비스는 외국어 학습쪽으로 초점을 잡고들 있네요.

  • 기업블로그 사례, 풀무원 : 국내 굴지의 식품 업체인 풀무원이 블로그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가를 분석한 블로깅입니다. 기업 블로그를 준비한다면, 좋은 참고가 될 것 같군요.
  • MS 익스플로러 점유율 75%대로 추락 : 시장조사기관인 넷애플리케이션에 따르면, 파이어폭스는 2008년 1월 전세계 시장 점유율이 16.98%로 17%에 육박한 반면 MS 익스플로러는 75.47%로 떨어졌다는 소식입니다. 관련하여 오페라 브라우저, ‘야후’ 버리고 ‘구글’ 품으로 라는 소식이 들려오네요. 오페라가 구글을 모바일 웹 브라우저의 기본 검색 엔진으로 사용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1차 브라우저 대전 이후 IE가 독보적인 승자 자리를 굳혔지만, 최근 그 구도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 김범수 전 NHN 대표의 새 웹사업 정황 추적 : 지난 주 리포트에서 NHN(네이버) 신화를 일궈 낸 ‘김범수 전 NHN 대표이사’가 아이위랩 코리아를 설립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서명덕 기자가 좀더 구체적인 취재를 진행했습니다. (물론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해외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웹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듯 합니다.
  • 온라인 명성관리에 대한 어떻게 하고 있나요? : 이름이나 회사명 등이 인터넷에 얼마나 알려져 있는지를 가늠하는 온라인 명성 관리 서비스에 대해 블로깅한 글입니다. 대표적으로 구글 알리미를 활용하는 것이 있는데,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해주는 서비스라면 PR 분야 활용에 큰 도움이 될 것 같군요.
  • 파란(Paran.com) 개편, 제 2의 파란을 꿈꾸다 : 최근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한 파란의 UI와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분석한 블로깅입니다. 파란의 꿈이 부디 현실이 되길 바랍니다.
  • 온라인 뉴스: 가격없는 제품의 딜레마 : 기존 언론사닷컴의 온라인 뉴스 수익 모델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사 노출의 확대, 새로운 ‘온라인 뉴스 소비시장’의 창출을 논하고 있습니다.

  • 블로거 52인의 블로그 이야기, 블로그 에세이 : 이글루스에서 약 1년간 52인의 블로거들을 상대로 블로그에 대한 주제로 에세이를 인터뷰형식으로 진행, 게재한 ‘블로그 에세이’라는 콘텐츠를 소개한 글입니다.
  • 전세계 소셜네트워킹 서비스로 나타낸 세계지도 : 프랑스의 일간지 라몽드지에서  SNS(소셜네트워킹 서비스)의 지도를 만들어서 화제라는 소식입니다. 싸이월드가 아시아권에서 랭킹 2위를 차지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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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으로 보는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 전망 : 아이폰, 노키아, 구글폰 등 스마트폰 트랜드를 정밀하게 분석한 블로깅입니다.


플러스알파 :

  • 오는 3월 16일 블로거를 위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인 대한민국 블로그 컨퍼런스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주최인 소프트뱅크미디어랩이 대한민국 블로거 컨퍼런스 주관에 대한 소프트뱅크미디어랩의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 우리나라의 지도 매쉬업 정리 : 국내에서 개발-서비스 중인 지도 매쉬업 서비스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블로깅입니다. 일반 사용자는 물론 매쉬업 개발에 관심있는 개발자라면 유심히 봐두어야할 곳입니다.
  • 하늘에서 쏟아지는 초고속 인터넷 :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초고속 인터넷 위성 WINDS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광대역에 위성 안테나만 있으면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프로젝트입니다.
  • 매일 다른 스캐쥴을 위한 화이트보드 : 와! 이 제품 괜찮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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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 블로고스피어 리포트 60호 – 2008년 2월 4주

    2008년 2월 22일 | am 6:29

    주요 블로깅 :



    플러스알파 :

  • 고진샤 보급형 미니노트북PC E8 출시 : 최근 출시가 이어지는 저가형 미니 노트북 PC를 견제하기 위해 고진샤에서도 비슷한 컨셉의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출시가가 50만 원 이하랍니다. 가격 대비 스펙은 훌륭하군요. 이에 반해 아수스는 아수스 Eee, 이성적인 마케팅 전략은 어디로? 에서 보시다시피 합리적이지 못한 가격 정책으로 블로거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비슷하게 또 하나의 49만 9천원 UMPC? – 탱고 윙 공동구매라는 블로깅에도 눈길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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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 블로고스피어 리포트 59호 – 2008년 2월 3주

    2008년 2월 15일 | am 6:07

    주요 블로깅 :



    플러스알파 :

  • 맥북 에어 일본판 리뷰 : 일본 Japan PC News에서 맥북 에어 리뷰 기사가 공개되었습니다. 아울러 미국에 거주하시는 수만님도 맥북에어 사용기를 올리셨군요.

  • 김연아 선수의 나이키 광고 동영상 : ㅎㅎㅎ 흐뭇한 미소만 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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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코노미

    2008년 2월 14일 | am 10:14

    미코노미
    김태우 지음/한빛미디어

    ‘미코노미’라는 제목은 Me + Economy = MEconomy의 합성어. 참 위트 있고 멋진 제목이다.
    인터넷의 등장으로 말미암아 경제학 교과서가 새로 쓰이는 형국이 됐고 그 새로운 웹 경제학에 대해서 쉽게 풀어쓴 독창적인 에세이. 책의 주요 키워드는 … ‘내가 중심에 서는 새로운 경제학’, ‘시장과 시장, 시장과 개인이 아닌 개인과 개인을 연결하는 시장’ ‘주목하라. 주목의 대상은 결국 사람이다.’ ‘돈의 경제가 아닌 사람의 경제’ 정도로 뽑을 수 있겠다.

    웹 트랜드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서너 시간 투자해 빠르게 읽을 수 있는 책 – 글을 풀어나가는 솜씨는 ‘그다지 …’라고 생각되지만 전체적인 맥락은 좋다. ‘사람’을 반복해서 강조하는 따뜻하고 긍정적인 저자의 시선이 마음에 든다. 그런 면에서 위키노믹스보다는 김중태님의 ‘시맨틱웹 : 웹2.0 시대의 기회‘에 더 가까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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