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9월, 2009
블로그와 트위터
2009년 9월 13일 | pm 2:40
여지껏 트위터와 블로그는 보완 관계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트위터에 빠져 살다보니 트위터와 블로그는 경쟁 관계라는 생각. 요는 요즘 블로깅을 자주 하지 못하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가 바로 트윗질 때문이라는. -.,-
굿글의 트위터 ID는 @goodgle 입니다. follow 하심 복 받으실 겁니다. 헤헤헷
후안 세뇨르 초청 세미나 ‘뉴스 미디어의 혁신’
2009년 9월 9일 | am 9:10
9일 오전 한국언론재단이 주최하는 해외 미디어경영 전문가 ‘후안 세뇨르(Juan Senor)’ 초청 ‘뉴스 미디어의 혁신’ 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번 조시 버노프 강연 때처럼 큰 기대 안하고 참석했는데 … 아주 훌륭한 강연이었습니다. 제가 운이 좋았나 봅니다. ^^ 청중들(주로 기자와 신문업계 관계자)의 반응도 뜨거웠고요.
미디어오늘에 관련 인터뷰 기사가 실렸군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발표에 사용된 슬라이드 자료는 언론재단 미디어포털서비스 페이지에서 PDF파일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무려 283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양입니다. 그래서 제가 들은 내용을 간추려 올려 봅니다. 참고로 종이신문의 혁신에 대해서 주로 얘기를 했지만, 핵심은 ‘온라인이 대세’라는 결론입니다. 온라인 미디어에게도 뼈와 살이 되는 조언을 많이 들려주었습니다.
01. 콘텐츠가 첫 번째, 기술은 두 번째 이슈
02. 지면 편집부터 혁신해야, 텍스트:이미지 비율이 80:20이 아닌 20:80으로 가야. 리베라시옹 등 유럽 신문 혁신 사례 소개
03. Newspaper가 아닌 NewsZine(daily)으로 가야 한다. 독자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되어야 한다.
04. 유럽 신문의 최신 혁신 내용
뉴스 기사 배치
마이크로-타블로이드 판형(무가지 크기보다 작음)
56페이지 풀-컬러 지면
스테이플(호치키스) 처리
스토리텔링 중심의 콘텐츠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중시
아이팟 등 모바일 디바이스 지원(팟캐스팅, 모바일 뉴스 등)
05. 어제 등 과거를 다루는 뉴스는 그만,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뉴스를 다뤄라
06. 신문사의 온-오프라인 뉴스룸 통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
Mono Media인 신문은 Multi Media가 될 수 없다. 종이신문의 미래는 결국 인터넷
이는 중세 마차 제조업자가 자동차 업체로 변신할 수 없었던 이유와 같다.
07. 통합 뉴스룸의 아젠다
비용 절감
효과적인 개발/발전 투자
상호 협력이 아닌 공간적/물리적/업무적 통합
데스크와 뉴스 에디터 역할 강화
합리적인 DB 구축
업무절차와 조직 구조, MCS를 모두 개선해야
온라인 먼저, 종이는 그 다음
08. ‘광고주’가 아닌 ‘구독자’가 최우선 가치
09. SW 개발자와 뉴스 에디터의 긴밀한 상호 협력 (보다 나은 개발자 대우 및 역할 필요)
10. 뉴스룸 조직 구조 역시 기존 수직 구조에서 매트릭스 구조로 변화
11. 에디터 이전에 외부 동향과 반응을 수집, 분석, 전달하는 ‘레이더’ 역할의 인력 조직이 핵심
12. 우수한 개발자를 고용하는 것이 뉴스룸 통합 운영 성공의 근간
13. 온라인 콘텐츠의 최고는 ‘동영상’
14. 데이터, 특히 인포그래픽 활용에 적극적일 것
15. KINDLE은 신문사의 구세주가 결코 아니다. 조심해라.
16. 신문 유통의 혁신도 병행해야 (편의점에서 캔 음료수를 구입하는 것과 같은 개념으로 접근)
17. 제품군을 줄이고 절차(Process)를 혁신하라
18. 신문(Newspaper)는 뉴스 어그리게이터(aggregator)
19. 넥타이를 벗어 던지고, 독자에게 다가가라.
(Seventeen Magazine이 마이스페이스에 콘텐츠를 제공한 사례)
20. 일본 아하시 신문의 독특한 예, 편광판을 이용한 움직이는 광고면
21. 수익모델
Who, What, Where, When, Commodity는 공짜
How, Why, What Next?는 유료화(프리미엄 서비스) 가능
22. 신문의 경쟁자는 경쟁신문사가 아닌 Craiglist와 eBay
23. 미국 신문과 유럽 신문의 경쟁력 차이점
유럽은 자기 계발과 변신을 시도
유럽은 타깃화된 광고 서비스 개발
유럽은 문맥분석 광고 서비스도 개발
유럽은 미국 못지않은 기사 삽입 광고 진행
24. 온라인 뉴스화의 요건 “지금 당장 혁신하라. 아니면 사라진다”
경쟁은 갈수록 심화된다. 지금 시작하라.
왕도는 없고, 미리 준비된 솔루션도 없다. 부딪혀라.
위기가 곧 기회다.
25. 한국 신문은 왜 혁신하지 않을까?
수익/비용/조직적인 면에서의 두려움 때문인 듯
용기를 가지고 끊임없이 시도하고 도전해라. 많은 프로토타입이 필요하다.
26. 유료화 모델을 끊임없이 개발해야 한다. 광고와 유료 모델이 적절한 조화를 이뤄야 한다.
27. 속보와 일반 기사는 무료, 고급 콘텐츠는 유료. 훌륭한 저널리즘이 곧 수익성 높은 저널리즘이다.
28. 일례로, 요리 기사는 무료, 그 요리에 대한 레서피는 유료로
29. 모바일 서비스 환경은 그 자체로 과금체계가 맞물려 있는 좋은 유료화 플랫폼
30. 판매 모델이라기 보다 검문서(세관)의 비즈니스 모델을 생각하라.
31. 멀티미디어 서비스(팟캐스트 등)도 좋은 유료화 대상
32. 초점은 ‘독자’, 독자의 구미에 맞는 콘텐츠와 서비스라면 유료화는 가능하다.
33. 한국언론의 방송 진출에 대한 의견은?
잘 모르겠다. 한국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세계적인 신문의 공중파 방송 진출 성공 사례가 드물다.
방송보다 신문 자체의 혁신이 우선 과제라 본다.
End.
‘조시 버노프’ 온라인비즈니스 전략 컨퍼런스
2009년 9월 4일 | am 7:07
한 달만에 블로깅을 하는군요. ^^;
오늘(9/4) 전자신문인터넷에서 주최하는 [소셜미디어 거장 '조시 버노프 초청' 온라인비즈니스 전략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충분한 시간이 허락치 않아 포레스터 리서치의 Josh Bernoff 부사장의 강연 위주로 듣고 왔네요.
큰 기대없이 참석했는데, 의외로 큰 소득을 얻었습니다. 소셜미디어 실행 전략에서 개인적으로 고민하던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얻었어요.
다른 강연은 프리젠테이션 파일을 얻을 수 있는데 반해, 조시 버노프 강연은 유인물 외에 다른 자료가 없어서(싸인이 담긴 그라운드스웰 책을 받긴했지만 ^^) 강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 봅니다.
<세션 1/2>
Successfull Business Strategies with Social Technologies
- 기업의 PR/마케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전통적인 디스플레이광고와 이메일 마케팅, 리서치 등의 수단 대신 온라인동영상, UCC, 블로깅, 소셜네트워킹을 활용한 마케팅 방식이 증가세. 경기침체 이후 각 기업의 빠듯한 마케팅 예산에도 불구하고 소셜미디어 부문의 마케팅 예산은 줄이지 않고 있다(관련하여 타 부분 예산은 감소).
- 그라운드스웰(GroundSwell) 현상 : 소비자가 자신이 필요한 정보를 기업 등 전통적인 조직에서 얻지 않고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하여 직접 소비자 서로에게 얻어내는 사회적 현상 > 기업 마케팅의 새로운 패러다임 필요 > 소셜미디어 마케팅의 등장 배경
- 그라운드스웰 전략의 4단계
People : 소비자의 소셜 활동을 세심하게 평가할 것
Objectives : 성취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하게 설정할 것
Strategy : 소비자와의 관계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설계(계획)할 것
Technology : 어떤 소셜미디어 기술을 활용할 것인지 결정할 것
- 소셜 테크노그래픽 사다리(Social Technographic Ladder) : 소셜미디어 활동의 구분
1) Creaters : 사이트나 블로그 개설, 콘텐츠(글, 이미지, 동영상 등) 업로드
2) Critics : 제품/서비스 리뷰, 평가글 작성, 타 블로그에 댓글 달기, 커뮤니티에 참가, 위치 참여
3) Collectoers : RSS 활용 콘텐츠 수집, 분류, 참여하기
4) Joiners : SNS에 적극 참여, 개인 프로필 관리
5) Spectatoers : 블로그 구독, 온라인동영상 시청, 팟캐스트 청취, 커뮤니티 참여, 소비자 평가글 구독
6) Inactives : 아무것도 안함
* 한국의 소셜미디어 활동은 Creators와 Critics가 많은데 비해 Joiners가 적다.
- 그라운드스웰 전략의 목표
Research —> Listening
Marketing —> Talking
Sales —> Energizing
Support —> Supporting
Development —> Embracing
요약:
- 기업의 고객 접점 확장 방안으로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할 것
- 목표의 구체화가 성공적인 소셜 전략 달성의 핵심
- 전략과 기술을 수립하기 전에 목표를 분명히하고 소비자를 분석할 것
- 듣고 말하고 붇돋우며 지원하고 포용하라. 이 중 한가지만 하면 안되며 모두 다 실행할 것
<세션 2/2>
Recession-proof Metrics for Social Applications
- 경기침체하에서 기업의 마케팅 환경도 변하는 중
- 전통적인 4대 미디어 대신 소셜미디어 참여, 온라인동영상 활용, 소셜광고 집행 등이 새로운 방법론으로 부상 (저비용, 고효과, 측정가능, 장기효과 등)
- SNS, 블로그, UCC 분야의 소셜 활동이 빠른 증가 추세
- 소셜미디어 마케팅을 단순한 광고 캠패인으로 보지 말고 기업의 자산 확보로 여길 것
- 소셜미디어의 약점 중 하나는 ROI 계량이 어렵다는 것
- 각 케이스에 따라 구체적인 목표 설정으로 ROI 계량성을 높여야
- 기업의 올바른 소셜미디어 활동 계량법
소셜네트워크 : 메시지의 전달 숫자
리뷰/평가글 : 매출
커뮤니티 : 임프레션, 유입경로 등
블로그 : 여론주도, 보도자료 배포, 검색엔진 등급
동영상, 팟캐스트 : 경로(URL)
위젯 : 경로
트위터 : 전략에 따라 달라짐 (델아울렛은 매출, 컴캐스트는 고객상담 횟수나 만족도)
요약 :
- 경기침체 속에서도 소셜미디어 부문의 마케팅은 활발함
- ROI 분석을 위해 단순한 트래픽이 아닌 구체적인 목표에 근거한 세부적인 계량이 필요
- 포레스터 그라운드스웰 경연대회 100선 사례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