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gle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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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for the ‘소셜네트워크’ tag

디지털 카메라에 SNS를 허하라

2010년 12월 27일 | pm 2:28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개인 생활에 불어닥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가 바로 카메라가 필요 없어졌다는 것이다. 기백만원짜리 DSLR을 들고 다니면서 이런저런 일상의 단면을 담는 것이 취미였건만 이제 그런 거추장스런 장비 대신 아이폰 하나만 달랑 들고 다닌다. 휴대하기도 간편하고 찍기도 쉽다.

물론 사진 품질면에서 아이폰이 DSLR의 그것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사진이 더이상 화질과 뽀대의 수단이 아닌 찰나의 느낌을 담는 수단으로 축소되면서 아이폰 하나면 족하다. 거기다 아이폰4 정도되면 화질이나 화소도 웬만한 똑딱이 못지 않다.

휴대성 외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이유가 바로 SNS와의 연동이다. 단순히 사진을 찍고 메모리에 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즉석에서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사진을 웹에 게시하고 공유하고 느낌을 주고 받는다. 기존 디지털 카메라에서는 할 수 없던 것들이다. 즉, 콘텐츠 생산보다 유통에 더 무게를 두게 된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같은 SNS에서는 단문 텍스트 못지 않게 사진 이미지가 광범위하게 공유된다. 다수가 스마트폰이나 휴대폰으로 찍어 즉석에서 SNS로 업로드한 것들이다. 포스퀘어 같은 위치기반 SNS도 최근 사진 업로드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인기있는 아이폰용 카메라앱인 인스타그램이나 푸딩카메라는 처음부터 SNS 연동을 고려해 만들어진 앱이다. 사진을 멋지게 촬영하기 위해서라기 보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플리커 등에 게시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이쯤되니 사진에 대한 정의도 바뀔 것만 같다. SNS와 연동되면서 사진의 품질이나 작품성을 논하기 보다는 해당 사진 이미지에 대한 감정이입, 시공간의 느낌을 교류하는 수단으로 변하고 있다. 퇴근길 가로수, 기르는 고양이, 빈 커피잔 등 별 의미없어 보이는 대상들도 멋드러진 소통의 매개체가 된다. 필자 같이 필름 시절의 추억을 지니고 있는 사진애호가에겐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아이폰을 쓰기 시작한 이후로 DSLR을 손에서 놓았다. 헐값에 처분한 뒤로도 딱히 DSLR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조금 앞서서 지난 10여 년간 IT업계를 주름잡았던 디지털 카메라의 위기를 논하는 이도 있다. 어느정도 수긍이 간다. 적어도 똑딱이 디카는 성장 동력을 잃었다고 봐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 같다.

기존 디지털 카메라를 SNS화 시키려는 시도가 없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네트워킹 기능을 디지털 카메라에 장착하려는 시도는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무선 메모리카드인 Eye-Fi가 있다. SD메모리 카드에 WiFi 무선 네트워크 기능을 구겨 넣었다. 속도가 느리고 배터리를 많이 먹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카메라 기종에 구애없이 무선 네트워킹이 가능하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최근 삼성에서 선보인 VLUU ST1000 카메라의 경우 아예 WiFi와 SNS 지원 기능을 내장했다. 디지털 카메라의 SNS화에 앞장 선 대표적인 사례다.

스마트폰 – 정확히는 아이폰 때문에 많은 시장이 원치 않던 변화를 겪고 있다. PDA와 MP3 시장이 가장 먼저 타격을 입었고, 곧이어 PMP와 GPS 네비게이션 시장도 홍역을 앓고 있다. 아마 다음 차례는 디지털 카메라가 되지 않을까?

사진이 목적이 아닌 수단이 될 때 디지털 카메라보다는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다. 휴대성과 컨버전스라는 관점에서 디지털 카메라에 SNS 기능을 첨가하는 것보다 스마트폰에 카메라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더 의미있고 바람직하다는 얘기다. 스마트폰의 진화가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지 흥미롭다.

p.s> 이런 추세라면 스마트폰이 80년대 PC 혁명의 수준을 훌쩍 뛰어넘을 듯 …

Written by GOOD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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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매시업의 진수 ‘Instagram’

2010년 12월 22일 | pm 3:53

사진 기반 소셜 서비스인 Instagram(이하 ‘인스타그램’)이 개설 10주만에 사용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근래 자주 들어서 낯익은 서비스이긴 한데 한 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앱을 설치해 봤더니 … 웬걸 … 이거 정말 멋지다. 포스퀘어를 처음 접했을 때의 충격과 동급!

인스타그램은 아이폰에 설치하는 카메라앱이면서 사진 기반의 SNS다. 기본적으로 아이폰으로 촬영한 사진이나 사진 보관함에서 불러온 사진에 12가지 특수효과를 적용해 웹에 게시하는 모바일 서비스지만 각자의 사진을 공유하고 댓글을 다는 등 소셜 기능이 함께 녹아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플리커, 포스퀘어 등 소셜서비스와의 매시업을 통해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면 연동된 타 소셜서비스에도 사진 정보가 공개된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트위터에 플리커와 트위터, 포스퀘어의 장점을 골고루 따다가 잘 버무려 놓은 느낌을 받는다. 거기다 flavors.me와 같은 라이프 스트리밍 서비스 냄새도 솔솔 풍기는 것이 오묘하다. 구조 자체는 단순하지만 사전에 세밀하게 기획된 서비스다.

특히 별도의 웹브라우저 기반의 서비스가 배제된 순수한 모바일 서비스라는 점도 이채롭다. 클라이언트는 아이폰앱이 전부다. 실제로 인스타그램 사이트에 접속해 보면 영문 300자 분량의 서비스 안내와 아이폰앱 다운로드 링크 외에는 아무런 콘텐츠도 없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개인화 서비스는 커녕 포스퀘어 수준의 아카이브 콘텐츠조차 찾을 수 없다. 모든 서비스는 모바일에서 시작되고 모바일로 끝난다.

인스타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당장 포스퀘어가 아차! 싶었을 것 같다. 사실 포스퀘어는 인스타그램이 할 수 있는 것 이상의 인프라를 이미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LBS 기반 서비스에만 머물렀다. 위치 정보 수집과 공유라는 포스퀘어 고유의 BM이 훌륭하지만 인스타그램에서 맛볼 수 있는 감성적인 매력은 약했던 것이 사실이다. 뒤늦게 포스퀘어도 사진 업로드 서비스 등을 추가했는데 이미 선수를 뺏긴 것 같다.

2009년에 트위터를 시작하면서 트위터와 사진 기반 웹서비스를 어떻게 매시업시킬 수 있을까? 고민한 적이 있었는데 … 당시엔 그 해답이 겨우 twitpic이나 yfrog 정도였다면, 지금은 인스타그램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트위터와 달리 인스타그램은 로컬 서비스로 분화될 가능성이 큰 듯 하다. 포스퀘어를 벤치마킹해 아임인 등 여타 한국판 모바일 LBS 서비스가 등장했듯이 인스타그램을 모방한 한국판 모바일 사진 SNS도 등장하지 싶다. 아무튼 개인적으로 매우 인상깊고 발전 가능성이 큰 서비스라 본다. 이미 푹 빠졌다. ^^

Social Life

2009년 6월 18일 | am 8:56

xguru님의 블로깅을 읽다가 저도 꽤 Social한 Web인생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아침에 일어나 블랙잭폰으로 Google Calender와 싱크된 일정과 날씨를 확인합니다.
  • 블랙잭의 FeedMe로 RSS 뉴스를 읽거나 ESL Podcast를 들으면서 출근합니다.
  • Gmail로 e메일을 확인합니다. 아웃룩 안 쓴지 2년이 넘었습니다.
  • 파이어폭스를 열어 CMS에 접속하는 것으로 하루 업무를 시작합니다.
  • Google Calender 로 일정을, AgentWang으로 주소록을 관리하고 SMS를 보냅니다.
  • 구글 닥스스프링노트로 문서를 작성합니다.
  • 워드프레스텍스트큐브로 만든 블로그에 블로깅을 합니다.
  • FlickrPicasa에서 자신이 찍은 사진을 편집해 올립니다.
  • Digg 같은 서비스에서 뉴스를 보고 추천버튼을 누릅니다.
  • 한RSSBloglines로 RSS를 봅니다.
  • 그러다 좋은 글을 발견하면 Del.icio.us로 북마킹하거나 Repling으로 공유합니다.
  • Facebook에 가끔 자신의 현재 Status를 업데이트 합니다.
  • Twitter에 자신이 현재 무엇을 하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업데이트하거나 수다를 떱니다.
  • GoogleTalk 혹은 MSN 메신저의 대화명을 기분에 따라 바꿉니다.
  • Youtube 로 동영상을 보거나 자신이 만든 동영상을 올립니다.
  • SlideShare에 자신이 만든 PPT 파일을 올립니다.
  • 블랙잭의 PockeTwit로 트위터링을 하면서 퇴근합니다.

더 있지만 이정도만 추려봤습니다. 적어놓고 보니 꽤 복잡하군요. 남은 과제는 이걸 다 통합할 수 있는 서비스나 솔루션을 찾는 겁니다. 그래서 FriendFeed를 써볼까 하는데 그것도 전부를 커버하진 못하겠군요.(아님 만드는 게 나을까 …)

정작 문제는 … 보다 나은 소셜 라이프를 위해 이 많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만, 어느것도 일을 줄여주진 않더군요. 본업이든 과외든 일은 더 늘어나기만 합니다.

에릭 슈미트 CEO 대로 진정한 삶을 되찾기 위해서 요즘 집에서는 컴퓨터를 꺼놓는 편입니다. 여전히 온라인에서 허우적거리지만, 진정한 Social Life은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 있는 것 같습니다.

Written by GOOD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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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오픈소셜(Open Social)에 대한 명쾌한 해설

2007년 11월 12일 | am 1:54

OpenSocial 이란? : OpenSocial을 한마디로 하면 common API. 공통된 API로 만든 OpenSocial 어플리케이션을 모든 관련 사이트에서 똑같이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의미이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어플리케이션을 OpenSocial API를 이용해서 개발하면 되고, 웹사이트 관점에서는 OpenSocial을 지원하는 어플리케이션이 동작하도록 지원해야 됩니다 ……

출처 : 미니의 프로그래밍 이것저것~오픈소셜(OpenSocial)에 대한 자료조사!

개발자가 아닌 IT 기획자나 마케터에게 하루가 멀다하고 등장하는 갖가지 새로운 IT 용어들은 적지 않은 짐일 수 밖에 없다. 최근 구글에서 발표한 오픈소셜도 SNS와 관련하여 매우 중요한 정책임에는 틀림없지만, 그 구체적인 정체를 한눈에 파악하기는 쉽지 않았던 차, 미니님께서 관련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셨다.

한 페이지 분량 밖에 안되지만, 구글 오픈소셜의 정체와 의미에 대해서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글이다. 이 블로그를 빌어 감사를~

p.s> 오픈소셜을 대선에 비유하면 ‘SNS 대통합을 명분으로 한 구글 중심의 단일화’라고 할 수 있을려나? ㅋㅋ

Written by GOOD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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