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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for the ‘아이폰’ tag

혁신적인 할일관리 앱 ‘Clear’

2012년 2월 24일 | pm 3:25

최근 지인의 추천으로 Clear라는 아이폰 앱을 내려받아 써보고 있다.
흔하디 흔한 할일관리(To Do) 유틸리티의 일종이라 ‘또 이런게 나왔나 보다’라고 반신반의하며 내려받았는데 … 왠걸 이거 물건이다.

기능 자체는 아주 단순하다.
그저 해야할 일을 적어놓은 (진화된 형태의) 메모장 수준에 불과하다. 이미 iOS 5에는 ‘미리 알림(reminders)’이라는 할일관리 앱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고, Things처럼 요즘 유행하는 GTD 개념이 진하게 녹아든 것도 아니며, Wunderlist처럼 클라우드 싱크 기반의 N스크린 지원이 눈에 띄는 것도 아니다.

대신 Clear는 UX에 승부를 걸었다.
“화려한 그래픽이 아닌 단순 텍스트를 가지고 이런 UX를 구현할 수도 있구나!”라는 감탄사가 나올 만큼 혁신적이다. 구구절절한 설명보다 일단 아래 동영상부터 보시라.

터치스크린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했다.
손가락으로 메뉴를 상하좌우로 밀어 당기거나 두 손가락을 당기고 오므리는 인터렉션으로 네이게이션을 처리한다. 여기에 3차원 개층 개념을 적용, Menu – Lists – Items 화면을 오르내리게 되어 있다. 얼핏 생소해서 머리로는 ‘이걸 어떻게 쓰지?’라며 혼란스럽다가도 손가락은 어느새 ‘아! 이게 이렇게 되는거구나”라며 익숙해 진다. 생소한 UX에 대한 거부감을 완화하기 위해 자세한 사용 설명이 포함되어 있다. (물론, 영어로 되어 있지만)

쓰면 쓸수록 흥미로운 앱이다. 상쾌한 사운드와 진동 효과가 쓰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당장, Wunderlist를 지우고 Clear를 아이폰의 맨 처음 화면에 넣어 놓았다. 앱 자체는 GTD 개념이 약하지만, List를 마음대로 만들어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 취향에 따라 GTD 스타일로 할일관리가 가능하다. 안정성도 좋은 편.

아쉬운 점이 있다면, 외부 싱크/백업 기능의 부재인데 … 클라우드 싱크까진 바라지 않더라도 구글 To Do 목록이나 애플 iCal과 연동이 된다면 좋겠다. 아마 차차 업데이트되면서 외부 싱크와 백업도 가능하리라 기대한다.

iOS 호환, $0.99 유료앱으로 가격도 싼 편이다. 심플하고 신선한 아이폰용 할일관리 앱을 원한다면 Clear를 강추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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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에서 앱서비스를 한다는 것

2012년 2월 23일 | pm 5:40

글이 좀 길다. 3줄 요약하면 …

- 언론사에서 콘텐츠가 아닌 모바일앱(App) 서비스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 기술력 미비와 함께 인프라(인력, 예산 등)의 열약과 서비스 마인드 부족 때문이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바일앱을 스스로 만들었다. 잘하고 싶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의 2011년 하반기 스마트폰이용실태조사 자료[링크]를 보면, 다운로드 받은 모바일앱 유형 중 뉴스가 비교적 상위에 위치해 있다. 게임을 제외하면 음악, 날씨, 지도앱과 큰차이가 없다.

이는 스마트폰 활용면에서 뉴스앱의 비중이 결코 작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시간으로 최신 뉴스를 살펴볼 수 있는 편리함을 고려할 때, 뉴스앱은 모바일 플랫폼 구축 시 가장 먼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킬러앱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런데 이런 비중과는 달리 대다수 뉴스앱들은 시쳇말로 후지다.
혁신적인 기술이나 트랜드를 반영하기 보다는 그저 만들어진 뉴스를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뉴욕타임스 뉴스앱이나 국내 중소매체의 뉴스앱이나 별 차이가 없다. FlipBoard나 ZITE, Google Current 등 몇몇 앱이 참신함과 혁신성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언론사에서 만든 앱은 아니다. 더구나 이런 앱들은 실시간 뉴스 콘텐츠를 담기보다는 모바일 매거진 개념이 강하다.

왜 그럴까? 왜 언론사에서 만든 뉴스앱은 별 볼일이 없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기술력 부족 ▶인프라의 부재 ▶서비스 마인드의 결여가 언론사 모바일 서비스를 주춤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대다수 언론사들이 모바일앱 개발 관련 기술력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외주 개발사에 의지한다. 콘텐츠가 아닌 서비스의 경우 효과적인 유지관리 능력이 담보되지 않은 단순한 뉴스 공급만으로는 독자의 주목을 끌기가 쉽지 않다. 뭐 하나 고치고 업그레이드하고 싶어도 외주 개발사의 지원없이는 불가능하다. 대개 앱개발 비용을 현금으로 지급하기 보다는 광고상계, 업무 제휴 등 다른 방법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기에 개발사 입장에서 유지관리 부담까지 지기 싫은 것도 앱 유지관리 부실의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언론사의 경우 콘텐츠 생산에 최적화된 조직인터라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구성해 공급한다는 마인드가 부족하다. 더구나 낯설고 제한된 모바일이라는 공간에서 콘텐츠를 그럴듯하게 담아내는 능력을 가진 인력도 없다. 자사 콘텐츠에 맞는 세련된 기획을 구현하기는 커녕, 외주 개발사에서 제공하는 템플릿에 끼워 맞춘 뉴스앱 개발에 만족하고 마는 경우가 태반이다. 독자 입장에서는 식상하고 뻔한 앱의 반복일 뿐이다.

거기에 (단말기 보급속도에 비해) 모바일 광고시장의 더딘 성장세, 유료화 시도의 부진 등 수익모델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은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고, 모바일웹(HTML5)이냐, 네이티브앱(Native App)이냐는 논쟁 속에서 OS와 단말기 파편화 등의 기술 이슈도 골칫거리로 남아있다.

— — — — — —

서론이 길었는데 … 그래서 하고 싶은 얘기가 뭐냐?
위와 같은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자체 개발을 통해 뉴스앱을 개발(리뉴얼)했고 나름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는 얘기다. ^^;

며칠 전(2012.2.20) 한국 앱스토어 뉴스 카테고리 1위(무료)를 차지! 현재도 1~2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오늘은 (2012.2.23) 앱스토어 최신 및 추천 목록에 선정됐다. 덕분에 다운로드 수치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사용자 피드백도 많은 편이다.

간단해 보이는 뉴스앱이지만 실제 구현은 만만치 않은 작업이었다.
나름대로 고민과 토론을 거쳐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요구수준을 도출했고 외주보다는 자체 개발로 가자는 결론을 얻었다. 경험과 기술이 일천하다 보니 개발 과정에서 시행착오가 많았다. 그래도 당초 계획대로 개발을 완료할 수 있었던 건 모두 기획/개발/디자인에 참여한 동료후배들의 땀과 노력 덕분이다. 특히 개발 못지않게 출시 전후 홍보 쪽에 신경을 많이 썼고 그 덕인지 효과를 보고 있다. 언론사야 개발보다 앱 홍보쪽을 더 잘할 수 있기도 하고.

명색이 PM이었지만 내가 기여한 것이라고는 그저 초기 소요제기와 서너번의 일정체크가 전부. 다 차린 밥상에 숟가락 하나를 올려놓는 격이라 …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을 블로그라는 공간을 빌어 전한다.

아직은 … 수많은 후진 뉴스앱 중 하나. 갈 길이 멀다.
조금 더 너그럽게 본다면 약간 나아보이는 뉴스앱 중 하나겠지만 … 점점 개선될 것이다.
자체 개발을 통해 기본 기술력을 확보한 상태고 개선 프로세스도 확립했다. 사용자 피드백을 통해 미비한 점을 개선하는 과정만 남았다. 물론 뉴스 콘텐츠를 어떻게 모바일에 최적화시킬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계속 할 것이다. 그리고 그러다보면 FlipBoard나 ZITE 못지않은 뉴스앱도 선보일 수 있지 않을까?

그런 바램이 현실화되기를 기대해 본다.
수고하신 H팀장, J차장, S과장, A대리, K군. A양 등 모든 팀원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를~

탈옥없이 아이폰 설정 토글 스위치 만들기

2011년 11월 16일 | am 11:04

이동 중 아이폰을 쓰면서 불편한 점 중 하나가 시시때때로 변하는 WiFi 설정을 그때마다 바꿔줘야 한다는 문제다. 무제한 요금제라면 그냥 3G에 놓고 쓰면 되겠지만 제한된 무선데이터 요금제를 쓰는 경우 매번 설정에 들어가서 WiFi를 잡아주는 것도 귀찮은 일. 그래서 한 번의 터치로 WiFi 설정은 변경하거나 켜고 끌 수 있는 단축키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 (탈옥을 하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왔다.

첫번째 방법, 클리앙: 아이폰 탈옥없이(순정 IOS5) 설정기능들 바탕화면에 만들기

두번째 방법, 도아 블로그: 아이폰 4S 설정(WiFi등), 탈옥폰처럼 쉽게 바꾸려면?

설명하는 방식과 과정이 살짝 다르지만 두 방법 모두 아이폰의 사파리 브라우저의 특수 기능을 이용해 각종 설정 변경을 쉽게 하는 단축 아이콘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WiFi를 즉시 켜고 끌 수 있는 기능을 필요로 했는데 위와 같이 해결했다.

꼼수지만 굉장히 유용한 방법이다. 이 방법을 발견한 이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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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칵테일에서 만든 식도락앱 ‘두포크(dofork)’

2011년 8월 23일 | pm 5:18

국내 메타블로그의 선두주자 ‘올블로그‘를 탄생시킨 블로그칵테일에서 이번에 새로운 앱을 선보였다. 두포크(dofork)라는 …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SNS앱으로 식당과 음식 정보를 올리고 공유하는 식도락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앱 자체의 성격은 위치기반 모바일 SNS인 포스퀘어와 사진공유 모바일 SNS인 인스타그램을 섞어 놓은 듯 하다. 가깝게는 KTH의 아임인 모바일앱과 일정부분 영역이 겹친다. 그래선지 아임인이나 포스퀘어, 인스타그램 사용자라면 부담없이 두포크 앱을 즐길 수 있다. 최근 유행하는 모바일 트랜드를 앱에 잘 녹아 넣었다.

↑ 로그인 후 접하게 되는 홈화면. 매장과 음식 정보, 지도 화면이 표시되며, 하단에 3개의 탭 영역을 통해 정보를 찾거나(Discover) 음식/매장 정보를 올리거나(카메라 아이콘) 친구들의 활동(Friends)을 살펴볼 수 있다. UI측면에서 직관적이고 심플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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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인(!) 일정관리 앱 ‘ActionFocus’

2011년 6월 9일 | pm 6:28

foog 블로그를 통해 접하게 된 일정관리 앱 ‘ActionFocus’
그간 수많은 일정관리 앱을 사용해 봤지만, ‘아이폰 기본 캘린더 + 구글 싱크’ 조합으로 타협하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ActionFocus 덕분에 이거 하나로 완벽하게 해결.

얼핏보면 좀 복잡해 보이지만 국산 앱 답게 한국적인 사용자 환경을 잘 고려한 앱이다. 특히 주간일정 보기 모드에서 빽빽하게 기입된 각종 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맘에 든다. 과거 윈도모바일 기반 블랙잭 스마트폰을 쓸 때도 주간일정 모드 하나 때문에 Pocket Agenda라는 앱을 구입해 쓴 적이 있다.

  

↑ 월간일정은 물론 주간일정 보기 모드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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