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구글’ tag
구글? 페이스북?
2011년 3월 31일 | pm 3:37

이제 저 이미지에서 구글 로고를 지우고 페이스북 로고를 넣어야 하나? -_-
철지난 구글 애드센스 웨스턴유니언 환전기
2011년 3월 29일 | am 11:28

한동안 잠잠하던 구글 애드센스 수익금이 들어왔다. [위 인증샷]
2년 가까이 애드센스를 집행하지 않아서 신경을 안썼는데 그새 전자송금 방식이 생겨났더군 … 지난 연말에 보류했던 애드센스 계정을 살리고 광고도 다시 심고(그래봤자 뷰페이지에 보일듯 말듯 달랑 하나지만) 좀 지나니 돈 받아가라고 연락이 왔다. 예전에 수표를 받아서 환전하던 때와 달리 웨스턴유니언 송금으로 하니 환전수수료도 없이 환율에 맞춰 전액 수금이 가능. 세상 많이 좋아졌다.
가까운 기업은행가서 ‘웨스턴유니언 송금’ 때문에 왔다고 하니 신청서 하나 작성하란다. 신분증 제시하고 MTCN 번호와 영문 이름, 주소를 기입하면 끝. 빳빳한 배춧잎을 돈봉투에 담아서 준다. 자세한 환전방법은 ‘애드센스 웨스턴유니언’이라고 구글링하면 다 나온다. 예쁘장한 은행 창구 아가씨가 ‘구글에서 돈받아 가는 사람들이 심심찮게 있는데 이게 뭔가요?’라고 묻는다. (좀 철지난 느낌이지만 … -.,-)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블로그해보시라 권하고 나왔다.
요즘 내가 지름신 탓에 쪼달리는 거 구글이 눈치챘나 보다. 트위터니 페이스북이니 해도 그나마 나 한테 돈 몇 푼 쥐어주는 건 구글일세. 헐 … 이걸로 술이나 빨아야지.
페이스북 성장으로 증명된 Thomas Baekdal의 위엄?
2010년 9월 10일 | am 9:22
트위터로 Silicon Alley Insider에서 제공하는 chart of the day 정보를 매일 받아보는데 흥미로운 그래프가 눈에 들어왔다.
아래와 같은 야후, 구글, 페이스북의 체류시간 그래프. 야후는 3년째 정체 상태이고 구글이 야후를 넘어섰는데, 최근 페이스북이 이 둘을 빠르게 앞지르기 시작했다. 인터넷 사용자들의 관심이 SNS쪽으로 돌아섰다는 의미다.

문득, 지난 해 화제가 됐던 Thomas Baekdal의 Where is Everyone?(일명 백달 그래프)이 떠올랐다. 시대별 미디어 점유율을 시각화한 그래프로 2006년 이후 SNS의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대충 Baekdal의 전망이 들어맞고 있다.
백달 그래프에서는 2010년 이후 소셜 뉴스의 점유율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견하고 있는데, 아직은 그정도까지는 아닌 듯 하다. 하긴 소셜 뉴스의 구체적인 형태가 대체 뭔지조차도 감을 잡지 못하는 내게는 아직 이해하기 어려운 그래프다.
과거로 가는 OS, 미래로 가는 OS
2009년 7월 19일 | pm 3:02
지난 7월 7일은 아주 특별한 날이었다.
한날한시에 내로라하는 국내외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각각 새로운 PC용 운영체제(OS)를 선보였다. 그 중 하나는 국산 미들웨어 업체로 유명한 티맥스에서 발표한 ‘티맥스 윈도 9′이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세계 최고의 검색 업체인 구글이 발표한 ‘크롬 OS’이다.
두 회사 모두 OS 상용화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새로운 제품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그리고 MS 윈도가 장악한 PC용 OS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가시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공통점을 제외하면, 두 제품이 추구하는 전략은 완전히 달라 보인다. 길은 비슷하되 가는 방향이 각기 다르다.
PC vs. 네트워크(인터넷)
제품 발표 행사와 그간 공개된 정보를 간추려 보면, 티맥스 윈도 9이 추구하는 기술 목표는 명확해 보인다. 현재 전 세계적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PC용 OS인 MS 윈도XP를 대체하는 것이다. 티맥스 윈도 9이 MS 윈도의 UI와 Win32 기반 애플리케이션 호환성을 최대한 확보하고 오피스 소프트웨어와 웹 브라우저를 기본 제공하는 것이 바로 이를 증명한다.
여기에 새로운 개념이나 기능이 더해진다는 정보는 별로 없다. 다시 말해, 티맥스 윈도 9의 목표는 데스크톱 PC 상에서 윈도XP와 MS 오피스, IE로 할 수 있는 일은 티맥스 윈도 9에서도 할 수 있게 만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구글 크롬 OS는 어떨까? 아직 실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리눅스 커널 기반으로 동작하는 새로운 윈도우 시스템 위에 크롬 브라우저를 돌리는 형태로 인터넷 지향적인 OS라는 점을 구글은 밝히고 있다. 오는 2010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며, 오픈 소스 기반으로 소스 코드 역시 공개할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크롬 OS가 PC에 얽매인 OS가 아니라는 점이다. MS 윈도와의 호환성을 제공하지 않으며 리눅스 기반이지만, 독자적인 사용자 환경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 기존 OS와의 호환성보다는 인터넷 활용이라는 변화하는 사용자 환경에 맞춘 새로운 OS의 개발이 바로 크롬 OS의 실체라 할 수 있다.
기존 시장 vs. 신규 시장
MS 윈도가 지닌 UI와 애플리케이션 호환성을 그대로 이어받겠다는 목표를 가진 티맥스 윈도 9은 필연적으로 MS와의 경쟁을 피할 수 없다. 20여 년간 OS 시장에서 선두를 지켜온 MS와 직접 경쟁하는 것은 분명 힘겨운 일이다.
따라서 티맥스 윈도 9은 박대연 회장의 언급대로 개인용 시장보다는 공공시장을 노리는 방향으로 초기 마케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즉, 이미 형성되어 있는 기존 시장의 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전략이다. ‘국산 OS’라는 명분을 내세운다면 국내 공공시장만큼은 일정한 시장 점유율 확보가 가능할 것이다.
구글의 행보는 이보다 도전적이다. 기존 시장을 잠식하기보다는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 방향을 선택했다. ‘넷북’이나 ‘타블렛’ 같은 인터넷 기반 디바이스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OS 수요에 대응하는 것이 구글 크롬 OS의 역할이다.
이미 마련되어 있는 기존 시장을 노리는 것이 아닌 만큼 매출 등 당장의 성과는 크지 않겠지만, 새로운 인터넷 기반 디바이스 시장의 성장세를 고려할 때, 보다 큰 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는 잠재력을 지닌다. 게다가 구글은 인터넷 시장에서만큼은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힘이 있다.
2등의 전략과 1등을 위한 전략
티맥스의 시장 전략은 티맥스 윈도 9이 MS 윈도XP를 대체하는 것, 즉, ‘대체제’를 마련하는 것이다.
대체제 확보 전략은 지금까지 우리나라 기업들이 즐겨 쓰던 전략이다. 휴대폰과 LCD TV, 자동차, 철강, 조선업이 바로 그랬다. 1등 기업과 제품을 따라잡기 위해 가격과 성능 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대체제를 마련하고, 이를 시장에 공격적으로 투입해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전략이다. 전형적인 2등의 전략이지만, 안정적이고 목표가 뚜렷하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구글은 새로운 수요에 대응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 즉, ‘필수제’를 갖추는 전략을 구사한다.
기존 시장에 얽매이기보다 새로운 시장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없어서는 안될 필수적인 제품으로 입지를 다진다. 이른바 1등을 위한 전략이다. 인터넷의 발달 이후 PC가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고 연산 작업 결과를 토해내는 ‘Compute’ 기능보다,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정보와 자원을 교류하는 ‘Communication’ 기능이 더 중요시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구글의 이같은 전략은 타당성이 있어 보인다.
‘타도 MS’라는 슬로건을 제외하면, 추구하는 개념부터 지향하는 바에 이르기까지 티맥스 윈도 9과 구글 크롬 OS는 서로 다르다. 두 제품 모두 상용화되지 않은 현 시점에서 어느 것이 더 우월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결과는 5년 뒤 시장이 말해줄 것이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둘 중 하나는 과거로 가고 있고, 다른 하나는 미래로 가고 있다는 것이다. 누가 과거로 가고, 누가 미래로 가는지는 굳지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독자 여러분이 짐작하는 바 그대로니까.
* 본 칼럼은 2009년 7월 12일 ZDnet Korea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구글 캘린더(Calendar)에 할 일 목록(tasks) 지원
2009년 5월 20일 | am 9:33
일주일쯤 전부터 구글이 캘린더(Calendar) 서비스에 할 일 목록(tasks)을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구글 공식 블로그에 ‘Tasks, now in Calendar too‘라고 공지가 떴군요. 개인 일정 관리에서 할 일 목록(To Do list, Tasks)은 캘린더만큼이나 중요한 서비스 항목입니다. 각종 다이어리나 PDA에서도 가장 기본적이며 중요한 기능으로 취급돼죠.
그동안 구글은 생뚱맞게 캘린더가 아닌 G메일에 할 일 목록을 지원했습니다. 메일 서비스에 할 일 목록을 지원하는 것도 일종의 ‘발상의 전환’이라 할 수 있겠지만, 역시 캘린더에 붙는 것이 보기도 편하고 관리하기도 좋습니다. 구글도 이점을 뒤늦게 깨달았는지 구글 캘린더에 할 일 목록을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언어 설정을 ‘영어’로 설정해 놓아야 캘린더에 할 일 목록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선지 최근 공개된 ‘G메일 메시지 번역 기능’에 비해 덜 알려진 것 같군요. ^^

구글 캘린더에서 할 일 목록을 이용하려면,
1) G메일 실험실(Labs) 기능에서 ‘할 일 목록’을 사용함으로 설정
2) 설정을 마쳤으면 G메일 왼편 리스트에 ‘할 일 목록’이라는 항목이 생긴 것을 확인
3) 구글 캘린더에 접속해 페이지 상단 우측의 ‘설정’에서 언어를 English(US)로 변경
4) 언어 설정을 마치면 구글 캘린더 페이지 우측에 할 일 목록 영역이 나타남
5) 원하는 대로 이용~
기능은 심플합니다. 할 일에 대한 간단한 목록을 표시하고 편집할 수 있는 기능 정도만 제공합니다. 복잡한 설정 없이 간편하게 할 일 목록을 관리하는 데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할 일 목록에 있는 모든 카테고리가 한 번에 혹은 동시에 표시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보는 할 일 목록의 카테고리만 정해진 기한(due date)이 있을 때 캘린더 날짜 칸에 표시됩니다.
아쉬운 점도 없지 않습니다.
아직 한국어 설정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는 점과 PDA/스마트폰과의 연동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블랙잭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구글 캘린더와 주소록을 싱크해 사용하고 있는데, 아직 Tasks는 정상적으로 싱크되지 않는군요. 에러가 납니다. T-T
두 가지 점만 개선된다면, 개인적으론 부족함이 없겠습니다. 구글의 전례를 봐서 좀 기다리면 해결되지 않을까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