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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for the ‘아이폰’ tag

내 아이폰의 위치 정보를 열어봤더니 …

2011년 4월 26일 | am 11:02

요즘 아이폰의 (무단?) 위치 정보 수집이 화제라고 해서 호기심 삼아 나도 한 번 해봤다.
맥용 iPhone Tracker라는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후 아이폰을 맥과 연결하고 iPhone Tracker를 실행하면 (1~2분 정도 후에) 지도에 기록된 위치 정보가 표시된다. 너무 간단해서 허무할 정도.

당연히 서울쪽의 위치 빈도가 압도적으로 높고, 서해안쪽은 놀러가서 찍은 게 많은 모양이다. 경부-호남고속도로를 거쳐 처가집에 가서 찍은 것도 많다. 길 찾느라 내비게이션 앱을 사용한 흔적으로 추정된다. 지도엔 나와있지 않지만 휴가갔던 필리핀도 몇군데 찍혔다.

GPS가 탑재된 스마트폰의 경우 어떤 방식으로든 위치 정보가 기록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막상 그 실체를 확인하니 좀 놀랍기도 하다. 아이폰4 구입 이후 전혀 가보지 않은 곳도 간간히 찍힌 걸 보니 정확도가 아주 높지는 않은 듯. 하지만 이 게 시사하는 바는 아주 크다.

관점은 두 가지다.
첫째, 애플이 사용자의 위치 정보 수집을 합법적으로 하고 있느냐다.
일반 피처폰도 기지국망을 통해 대략적인 위치 정보는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경찰 수사에 쓰기도 한다. 가끔 수배 용의자를 휴대폰 위치 추적을 통해 검거했다는 뉴스가 나오는 것이 바로 그 예다. 위치 정보 기록 자체는 기술적인 이슈일 수 있으나 그 활용은 사용자의 동의를 거쳐 합법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이 부분에서 애플은 명확한 해명과 향후 절차에 대한 언급을 해야 할 것이다.

둘째, 사용자 역시 스마트폰 사용 시 위치 정보가 기록될 수 있다는 사실을 정확히 인지해야 한다.
아이폰 사용자라면 대부분 한 두번 쯤은 지도 앱 등 특정 앱을 사용할 때 ‘위치정보를 허락하겠느냐’는 푸시 알람을 받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를 수락하든 거부하든 개인의 명확한 의사결정도 필요하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주인공 톰 크루즈가 지날 때마다 거리 광고판에 연관된 광고가 뜨는 광경이 있다. 얼핏 대단해 보이기는 하지만 개인 정보 보호라는 관점에서는 민감한 부분이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개인이 누리는 혜택도 늘어나지만 감수해야 할 부분도 그만큼 늘어난다. “나는 몰랐다. 이게 모두 제조사/이통사 책임이다”라고 고집을 부리기엔 이미 시대가 너무 앞서 가있다.

p.s 1> 이번 이슈에 대한 일부 언론사의 객관적이지 않은 얄팍함과 부추김이 눈에 거슬린다. 의례 그러려니 하지만 보다 객관적이고 냉철한 자세와 분석이 아쉽다.

p.s 2> 2011년 4월 28일 새벽(한국시각)에 애플이 해명안을 내놓았다.
간략히 번역하려 했는데 광파리님께서 먼저 정리하셨다(잠도 안주무시나 보다 ^^). 감사~ ‘아이폰 위치정보 저장에 관한 애플 측 해명‘ 한 줄 요약하면 “그런 적 없고 기술적인 문제다. 몇몇 버그가 있는데 개선하겠다” – 애플답지 않게 좀 옹색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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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ipad-Mac 삼각편대의 공습

2011년 4월 21일 | pm 1:50

애플이 올해 1분기(2011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애플의 실적이야 늘 시장의 예상을 한 단계 뛰어넘었기 때문에 그닥 새로울 건 없지만 이번 실적 발표는 업계의 평균을 크게 뛰어넘었다.

246억7천만 달러의 매출에 59억9천만 달러의 순익을 기록,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83%, 순익은 95%나 늘어난 셈이다. 1년에 거의 100% 가까운 성장이라 … 하루 전날 발표된 인텔의 전년동기 대비 순익이 29% 상승한 것에 비하면(사실 이정도도 대단한 거지만) 실리콘벨리의 스타트업 기업이 아닌 35년 묵은 중년급 IT 기업의 실적이 이정도니 세간의 화제를 모을 수밖에.

관련하여 국내 뉴스는 그닥 볼게 없고 macstories.net 블로그와 광파리의 글로벌 IT 이야기 블로그에 애플의 실적발표에 대한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다. 실적 상승의 주인공은 역시 아이폰과 아이패드, 그리고 매킨토시 삼총사다. 가히 컴퓨팅 시장을 향한 애플 삼각편대의 공습이라 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

실적 내용을 자세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그래프 출처 – macstories.net)

아이폰이 역시 효자상품이다. 분기 수익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매킨토시가 20%이다. 그리고 출시된지 1년밖에 안된 아이패드가 벌써 전체 수익의 12%나 차지하고 있다. 아이튠즈와 아이팟이 각각 7%와 6%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매킨토시 부분에 눈길이 가는데 … 한때는 애플의 거의 전부였던 매킨토시가 이렇게 쇠락했다. 이렇게 보니 애플이 회사명에 ‘computer’를 뺀 것이 맞는 것 같다. 애플은 이제 PC업체가 아니라 휴대폰업체라고 불러도 무리가 없을 정도다. 다만 최근 아이폰/아이패드 히트와 더불어 맥북에어, 맥북프로의 판매가 상승 기조라고 하니 매킨토시의 부활도 기대해 본다.

아이튠즈 7%도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다. MP3 음원과 영상, 그리고 앱 판매가 이 영역에 속해있다. 플랫폼 비즈니스인 덕에 안정적이고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일단 차려 놓으면 큰 힘들이지 않고도 매출과 수익이 보장되는 알짜 영역이다.

2009년 이후부터 아이폰 판매는 매 분기 수직상승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올 1분기에만 1천865만대를 팔아치웠고 2분기에는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나 3분기에 아이폰5가 출시되면 다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다. 안드로이드와 윈도폰7이 위협적이긴 하지만 당분간은 아이폰의 상승세를 막을 외부 변수는 없을 듯.

아이패드는 이번 분기에 469만대가 팔렸다. 객관적으로 적은 양은 아니지만(타 태블릿에 비해서는 월등하다) 당초 500~600만대 판매를 기대했던 시장 전망보다는 미달된 수치다. 바로 위쪽 아이폰 분기 판매량 그래프에서 시사하듯. 제품 교체시기에는 판매량이 잠시 주춤한다. 아이패드2에 대한 글로벌 대기수요를 고려할 때 2분기에는 시장 전망을 만족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몇 년째 제자리 걸음이던 매킨토시 컴퓨터 판매량도 2010년부터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대박행진으로 인한 후광효과라고 해석된다. 최근 트랜드를 반영하듯 파워맥과 아이맥 등 데스크톱 매킨토시 보다 맥북에어, 맥북프로 등 랩톱 매킨토시 제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비록 수익 비중은 20% 남짓이지만 매킨토시는 여전히 애플의 가장 핵심적인 제품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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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하는 뉴스(RSS) 리더앱 ‘News Gallery’

2011년 4월 6일 | am 8:53

트위터를 통해 VCNC가 개발한 뉴스 갤러리(News Gallery)라는 iOS 앱을 접했다. 플립보드(FlipBoard)나 자이트(ZITE) 같은 컨셉의 RSS 기반 뉴스 리더앱으로 언론사 전용앱이 아닌 범용 뉴스앱으로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유형의 앱이다.

앱에 대한 첫느낌은 “이거 괜찮은데~”라는 것.
‘쉽고(easy), 세련되며(Cool), 재미있는(Fun) 뉴스 리더’라는 컨셉을 내세우고 있다. 실제로 플립보드 등 타 뉴스 리더앱과 비교해 사용하기 쉽고 직관적이다. 세련된 것까지는 모르겠지만(^^) 디자인도 깔끔하고 복잡한 절차없이 뉴스 구독에 집중할 수 있게끔 되어 있다.

RSS 구독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검색과 추천목록을 통해서 원하는 분야의 뉴스와 블로그 구독이 가능하다. 구글 리더 사용자를 위해 구글 리더 계정도 지원한다. 뉴스 구독과 열람, 공유 기능도 세심하게 배려되어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페이퍼는 그렇다쳐도 에버노트까지 지원한다는 점이 반갑다.

특히 타 뉴스 리더앱에 비해 월등히 빠른 속도가 인상적이다. RSS 피드를 캐싱하거나 미리 인덱싱하는 방법을 쓰는 것 같은데 … 플립보드나 자이트, 아폴로 뉴스앱에서는 느낄 수 없던 시원시원함이 만족스럽다. 국산앱이니 만큼 한글 콘텐츠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점도 맘에 든다.

물론 다소 아쉬운 점도 없지 않다.
RSS 주소를 직접 입력하는 방법이 없다(검색을 응용하면 가능하긴 하지만). 가로로 넘겨보는 플리킹 속도가 좀 빠른 듯 하다. 마치 미술 갤러리를 거니는 듯한 디자인도 나쁘진 않지만, 뉴스앱이라는 성격과는 조금 어울리지 않는 듯도 하다. 특정 뉴스 기사에서 다음 기사로 바로 넘어가는 기능도 지원했으면 싶다. 그리고 공개 RSS 기반이긴 한데 … 뉴스 콘텐츠를 신디케이션하는 개념인 만큼 저작권 문제를 어떻게 풀지 궁금하다.

어쨌든 첫 버전이 이정도 완성도와 성능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크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모두 지원하며 1.99달러짜리 유료앱 현재(2011.10.31) 무료앱이다. 향후 업그레이드를 감안하면 2천원 남짓한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다. 적당한 아이폰/아이패드 공용 뉴스 리더앱을 찾는 이에게 강추한다.

News Gallery 앱 다운로드 (애플 앱스토어)
News Gallery 앱 소개 (VCNC 블로그,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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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카메라?

2011년 4월 4일 | am 11:26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카메라는 뭘까? 논란이 많은 질문이긴 하지만 적어도 플리커(Flickr)에서는 아이폰이 가장 인기있는 카메라로 꼽힌다. 폰카 주제에(^^) DSLR을 누르고 플리커 사용자들의 인기를 독차자하고 있다.

플리커 통계(flickr.com/cameras)에 따르면, 현재 플리커 사용자가 가장 많이 쓰는 카메라는 니콘 D90. 그 뒤를 이어 아이폰4가 자리잡고 있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아이폰3G가 가장 인기있는 카메라였다. 아이폰3G와 4의 사용량을 합하면 다른 어떤 디지털 카메라보다 아이폰으로 플리커에 사진을 올리는 비율이 많다.

플리커 통계가 전체를 대표한다고 볼 순 없겠지만, 트랜드 변화에 대한 강력한 신호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사진도 이제 생산(촬영)보다 유통(공유)이 중요해지는 시대가 왔다. 아마도 5년 후에는 똑딱이 카메라 시장은 거의 없어지지 않을까?

관련하여 geekaphone에서 소개한 아이폰 인포그래픽 하나를 소개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6732×1600픽셀)을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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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과 동영상의 만남 ‘소셜캠(SocialCam)’

2011년 3월 16일 | pm 1:30

트위터를 통해 흥미로운 앱 소식 하나를 주워 들었다. 소셜캠(SocialCam)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스마트폰의 동영상 촬영 기능을 활용한 동영상 기반 SNS 앱이다. 지난 3월 13일에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한 따끈따끈한 새내기 앱이다.

명칭에서도 드러나듯 소셜캠의 특징은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와의 연동이다. 단순히 동영상을 촬영하고 업로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소셜네트워크를 형성해 촬영한 영상을 공유하고 즐기고 평가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게 돕고 있다. 일전에 소개한 사진 기반 SNS 앱인 인스타그램(Instagram)과 동일한 컨셉을 지니고 있다. 사진 대신 동영상을 매개체로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사용법 자체는 단순하다. 로그인해서 동영상을 찍으면 자동으로 업로드되고 SNS에 공개할지를 몇 번의 탭으로 선택하면 끝! 다른 사용자들의 동영상을 감상하고 댓글을 달거나 ‘Like’ 버튼을 탭한다. 그게 전부다. ^^

↑ 로그인이 필요하다. 별도의 회원 가입이 필요치 않고 페이스북 계정으로만 로그인할 수 있다. 스팸같은 건 보내지 않으니 안심하라는 메시지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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