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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for the ‘애플’ tag

잡스 … 그를 오랫동안 기억할 겁니다

2011년 10월 6일 | am 9:41

Steve Jobs (1955-2011) 이제 그를 더이상 볼 수 없다는 게 너무나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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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프로세서 삼국지

2011년 9월 15일 | pm 2:00

애플은 독자적인(애플 설계, 삼성 생산) A4, A5 프로세서를 채택해 나만의 길을 가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8 공개를 계기로 only 인텔에서 인텔+ARM 체제로 가겠다고 선언했으며, 인텔은 모바일에서 안드로이드의 팔짱을 끼겠노라 얘기하고 다닌다.

인텔은 전력소비 개선이 관건인 듯. 안드로이드는 말할 것도 없고 애플의 A4/A5도 ARM Cortex-A9 기반이니 이 바닥에서는 ARM이 최대 수혜주인가? 그런데 AMD는 어디로 간거지? -.,-

관련하여 추천 블로깅 4건
1) 윈도8, 애플의 진짜 대항마가 될 수 있을까?
2) 안드로이드폰과 윈도우 8… PC시대의 황제 윈텔, 포스트 PC 시대로 달린다
3) 모바일/PC 통합 꿈구는 MS, 안드로이드 진영에 가담한 인텔
4) 인텔판 안드로이드폰, 그 험난한 여정

스티브 잡스의 십계명

2011년 9월 4일 | pm 10:01

며칠 전 The Daily BEAST의 ‘The 10 Commandments of Steve‘라는 인포그래픽이 SNS를 통해 화제가 됐다. 메시지가 참 좋아서 번역해볼까 하다가 귀차니즘 관계로 지나쳤는데 마침 김태영님께서 본인의 블로그에 ‘스티브잡스의 십계명‘이라는 이름으로 번역해 주셨다.

김태영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번역글을 본래 인포그래픽에 입혀봤다. 저작권 관계상 글꼴도 나눔글꼴을 썼고 원문 출처도 밝혔으나 혹시 저작쪽이나 디자인상의 문제가 있다면 지적해 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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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거나 말거나~ IT 분야 10대 가상뉴스

2011년 8월 21일 | pm 5:49

비즈니스인사이더닷컴에 SURPRISE! The Next 10 Crazy Tech News Stories We Just Might See라는 재미있는 뉴스가 나왔다. 구글의 모로로라 인수, HP의 PC/태블릿 사업 포기 등 최근 IT 분야에 잇달아 빅뉴스가 터지자 그럴듯한 시나리오를 모아 10가지 가상 뉴스를 만든 것.

최근 바쁘게 돌아가는 미국 IT 산업계의 분위기를 감안하면 마냥 웃어넘길 수는 없을 것 같다. 개인적인 의견을 덧붙여 짧게 풀어써 본다.

1. 아마존의 웹OS 인수
아마존이 HP가 내놓은 웹OS를 인수해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웹OS를 채택한다면 안드로이드 마켓과 다른 독자적인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 게다가 팜의 CEO였다가 현재 HP의 수석부사장인 존 루빈스타인은 2010년 말부터 5명의 아마존 이사 중 한 명이다. (개인적으로 웹OS는 삼성이 가져가도 괜찮을 듯 싶다.)

2. 태블릿 시장을 노린 MS-HP 제휴
MS-노키아의 제휴가 스마트폰 시장을 노린 것이라면, MS-HP의 제휴(혹은 조인트벤처 설립)는 MS의 취약한 태블릿 시장 입지를 강화시켜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미 HP는 10년 전부터 윈도 기반 태블릿 노트북PC를 만들어 팔아본 경험이 있다.

3. 구글의 스프린트 인수
모바일 OS와 마켓을 확보하고 있는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 HW 영역까지 발을 넓혔다. 여기에 중소규모 이동통신사를 인수해 망사업자가 되겠다고 나선다고 해서 누가 뭐라겠는가.

4. 애플의 ARM 인수
최근 애플이 인텔에게 전력소모 개선을 강력히 요구한 바 있듯이 차세대 애플 제품에 걸맞은 인텔의 지원이 미비할 경우 애플은 ARM 인수를 통해 독자적인 프로세서를 확보할 수도 있다. 이미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A4 칩을 보유하고 있으며 과거 매킨토시용 프로세서 공급업체를 모로로라에서 인텔로 바꾼 경험도 있다.

5. 페이스북 상장
피인수되기엔 너무 커버린 페이스북이 상장을 시도하더라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 단지 시기의 문제일 듯.

6. 구글, 기업용 컴퓨팅 시장 진출
클라우드 분야에서 적당한 업체를 인수, 기업용 컴퓨팅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수 있다. 구글은 이미 세계 최대의 서버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검색과 모바일 외 새로운 수종 사업으로 엔터프라이즈 분야로 진출할 준비가 다 되어 있다.

7. 아마존의 훌루 인수
구글, MS, 야후, 애플이 훌루에 눈독을 들이고 있지만, 이미 다양한 영상 콘텐츠와 시장을 확보하고 있는 아마존이 훌루를 인수하는 것이 시너지 측면에서 가장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8. 야후-AOL 합병
인터넷 시장 1위 업체인 구글과 경쟁하기 위해 2, 3위 사업자의 연대가 필요하다. 이런 관점에서 야후와 AOL의 합병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9. 구글, 무인자동차 사업 진출
구글의 무인자동차 기술은 이미 상당한 투자가 이뤄졌고 최근 상업화가 가능한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근 1건의 사고가 있었지만 구글이 무인자동차 렌탈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10. 애플, 스티브 잡스 CEO의 후계자 발표
스티브 잡스가 없는 애플을 상상할 수 없지만, 스티브 잡스가 영원히 CEO를 맡을 수는 없다. 잡스의 자서전 출간을 즈음해 후임 CEO를 공표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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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요 IT 기업들의 조직도 감상기 :)

2011년 6월 30일 | pm 3:07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The Org Charts Of All The Major Tech Companies (Humor)라는 재미난 기사가 나왔다. 약간의 과장과 유머를 보탠 조직도인 만큼 심각하게 볼 필요는 없지만, ‘민츠버그의 조직유형’이라는 잣대로 비추어보면 나름 시사하는 바는 물론 꽤 흥미로운 구석이 있다.

△ 아마존 – 기계적 관료제
세계 최고의 전자상거래 업체라는 명성과 달리 아마존은 전통적인 피라미드 형태의 조직을 유지하고 있다. 기능별로 조직이 나눠져 있고 권한과 책임은 최종적으로 제프 베조스 CEO에게 집중된다. 기존 오프라인 유통업체와의 유사성이 크고 이미 안정되고 성숙한 조직인지라 이처럼 효율성을 우선시하는 구조가 당연할 수도 있겠다.

△ 구글 – 전문적 관료제
올초 CEO가 교체되기 전 조직도로 짐작된다. 맨 상층부 노란색 포인트가 에릭 슈미트 CEO. 좌우의 청색과 녹색 포인트가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다. CEO 휘하의 임원들이 권한과 책임을 지니면서 부문별 전문가 조직을 거느리되 각 부문별로 유기적인 협업 관계를 유지한다. 공식화 전문화되어 있어도 기술 인력은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관리 부담이 늘어나지만 변화가 빠른 IT 기업이나 연구소, 전문가 집단에서는 적합한 조직 형태로 해석될 수 있다.

△ 페이스북 – 애드호크라시(?)
페이스북은 민츠버그 조직유형론에서 가장 이상적인 조직 형태로 분류되는 ‘애드호크라시’에 가깝다. 고도의 수평적 직무 전문화를 이루면서 변화의 요구에 지속적으로 대응하는 혁신 조직이다. 상하간의 수직적 계층보다 수평적으로 겹쳐진 다수의 팀(혹은 개인)으로 구성된다. 페이스북처럼 신생 벤처기업에서 소화할 수 있는 매우 유기적인 조직 유형이지만 팀간의 협력과 상호조정의 필요성이 크며 안정성이 높은 조직이라고는 할 수 없다. 장기적으로 관료제 형태의 조직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

△ 마이크로소프트 – 사업부제
분권화된 기계적 조직으로 각 사업부가 독립적인 권한과 책임을 지닌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이 크고 성숙된 조직에서 선호하며 글로벌 시장 대응에도 적합하다. (국내 대기업도 외형적으로는 이러한 조직 체계를 가진 경우가 많다) 다만, 각 사업부가 독립적이고 경쟁 구도를 이루기 때문에 사업부간 협조와 공유가 잘 이뤄지지 않고 변화에 둔감한 단점이 있다. 이를 조정하기 위해 CEO와 Staff 역할이 중요하다.

△ 애플 – 단순구조
붉은색 포인트는 당연히 스티브 잡스 CEO.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역동적이나 CEO에게 모든 권한과 책임이 집중되기 때문에 조직 내부 유연성은 약하다. 또한 CEO 궐석 시 조직의 혼란 가능성이 높다. 표면적으로 애플이 단순구조의 조직 형태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CEO에게 집중된 권한과 책임을 분산/경감시키는 기계적 혹은 전문적 관료제가 자리잡고 있다고 보는 것이 옳다.

△ 오라클 – 기계적 관료제 + 법무조직
전형적인 기계적 관료제에 더하여 법무조직이 전체 조직의 의사결정을 돕는 구조다. 송사가 많은 미국적 특성이 반영되었다. 물론 오라클의 경우 비생산적인 법무조직이 지나치게 비대하다는 점을 꼬집고 있다.

결론: 어쩌니 저쩌니 해도 잘 나가는 데 무슨 상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