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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for the ‘직장’ tag

보고의 미학

2011년 8월 5일 | pm 3:39

“보고를 하면 그 책임의 90%가 보고를 받는 사람에게 간다. 따라서 보고는 정확히, 제때, 자주 하는 것이 좋다. 그게 보고의 미학이지.”

조직개편이 있던 날 저녁, 막걸리 주전자를 기울이면서 직장선배가 건낸 말이다. 어느새 보고를 하기보다 보고를 받는 경우가 좀더 많아진 지금의 내게 절실히 와닿은 말. 보고라는 것이 폭탄 돌리기처럼 책임을 윗사람에게 떠넘기는 효과도 있고, 특히 보고서라는 형태로 표현될 때 증거 남기기라는 면피성 행위임을 전혀 부인하지는 못할 터. []

하지만, 보고는 기본적으로 정보의 공유이자 소통이다.
보고가 단순히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전달하는 단방향 정보 전달이라고 오해하기 쉬운데, 보고 후에는 대개 문의와 지시(혹은 요청)가 따르기 마련이다. 전달된 정보에 대한 피드백이 돌아오므로 크게 봐서는 정보의 양방향 전달, 즉 소통에 가깝다.

단, 보고를 그냥 자주 해서는 안된다. 그저 폭탄을 주고 받는 것만으로는 위험하다. 폭탄이 어떻게 작동하며 언제쯤 터질 것이냐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공유한 상태에서 폭탄을 돌려야 한다. 그래야 폭탄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즉, 왜곡되지 않은 정확한 보고, 너무 늦지 않게 제때 이뤄지는 보고는 보고를 하는 이는 물론 보고를 받는 이 모두를 살리는 긍정적인 행위다.

이러한 이치를 안다면 보고를 두려워 하거나 게을리 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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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 다이어그램 ‘일과 개인의 조화’

2010년 11월 8일 | pm 3:42

‘잘릴까 불안… 업무 몰입 6%뿐‘이라는 기사에서도 잘 나타나듯 일과 개인의 조화는 모든 직장인의 화두라 할 수 있다. 더구나 IMF와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직장인의 일에 대한 인식이 과거와는 크게 달라졌다. 과거 선배들이 가졌던 ‘직장의 발전이 곧 나의 발전’이라는 등식이 깨어지고 ‘직장은 직장, 나는 나’라는 인식이 널리 펴졌다.

회사에 충성하면 보상이 돌아온다는 믿음이 사라진 이 시대에는 직장인 개인의 일에 대한 마인드도 변하기 마련이다. 단적으로는 직장에 대한 ‘충성심’을 대신해 ‘개인의 행복’이라는 요소가 등장한다. 즉 일과 개인의 행복을 어떻게 잘 조화시키느냐가 우리 시대 직장인이 가지는 일에 대한 고민이자 숙제가 됐다.


↑ 일반적으로 직장 생활에서 일은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 그리고 ‘잘하는 일’로 구분된다. 이 세가지 요소를 잘 조화시키는 것이 만족스런 직장 생활의 비결이다.


↑ 위 다이어그램처럼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 그리고 ‘잘하는 일’이 조화를 이룬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 회사는 물론 직장인 개인의 만족이 극대화된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이상적인 관계 모델일 뿐이며 약 5% 미만의 직장인만이 이런 행복한 경험을 누린다.


↑ 대부분의 직장인은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 그리고 ‘잘하는 일’이 동떨어져 있다. 그래서 괴로울 수밖에 없다. 이런 상태가 지속이 되면 회사와 개인 모두 불행할 뿐이다. 이직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대안은 되지 못한다(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 보면 대부분의 직장의 경우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크게 다르지 않다). 결국 세가지 요소 중 최소한 둘은 조화를 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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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을 유지하는 3개의 기둥

2010년 8월 28일 | am 10:42

‘난 정말 열심히 하는데 회사에서 알아주지 않아’, ‘상사(혹은 동료) 때문에 미치겠다.’, ‘이런 취급을 받고 여길 계속 다녀야 하나? 확 때려칠까?’, ‘오라는 곳이 있는데 갈까 말까’, ‘내가 여길 관두면 뭘하지?’, ‘회사 다니는 낙이 없어 … ‘

월급쟁이라면 (정도의 차이일 뿐) 누구나 원죄를 지고 살아간다.
바로 직장과 나 사이에 놓인 간극을 어떻게 메우느냐는 고민이다. 그저 호구지책을 위한 직장이 있다면, 자아를 실현하고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하기 위한 도구로써의 직장이 있다. 또 어떤 이에게는 직장이 삶 그 자체인 경우도 있다.

어떤 것이 됐든 월급쟁이에게 직장이란 존재는 인생에 있어 가족과 함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때문에 월급쟁이들은 오늘도 고민한다. 그렇다면 직장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나를 지탱해주는 매개체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 번째는 비전, 두 번째는 급여, 세 번째는 인간관계이다.
이 세가지 요소가 바로 당신과 직장 사이를 지탱하는 기둥이다. 당신이 만약 ‘이 직장을 계속 다닐 것이냐’를 두고 심각하게 고민한다면 3개의 기둥 중 최소한 2개 이상이 흔들리기 때문이다.

비전은 직장인 개인에게는 성취감을 의미한다.
객관적인 척도라기 보다 환경과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주관적인 요소다. 성취감을 맛보지 못하면 회사의 비전이 없다고 생각하게 되고 비전의 부재는 회사를 향한 불신으로 이어진다.

급여는 비교적 객관적인 기준이다.
비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회사에 대한 충성도는 급여 수준과 비례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3개의 기둥 중에 가장 약한 매개체다. 급여 수준이 다소 미흡해도 비전과 인간관계가 좋다면 회사에 대한 충성도는 유지될 수 있다.

인간관계는 3개의 기둥 중에 가장 중요한 매개체다.
상사로부터 인정, 동료로부터 좋은 평판, 부하직원에게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을 의미하며, 비전과 급여가 좋아도 인간관계가 나쁘다면 정상적인 직장 생활이 힘들어 진다.

3개의 기둥 중 비전과 급여는 주로 경영자의 몫이다. 직원들에게 비전을 심어주고 일정수준의 급여를 보장할 필요가 있다. 물론 개인 역시 주어진 비전과 급여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와 반대로 인간관계는 개인의 몫에 가깝다. 비전과 급여를 보장하는 직장은 있어도 인간관계를 보장하는 직장은 없기 때문이다. 상하좌우로 좋은 인간관계를 쌓는 것이 직장 생활을 오래도록 유지하는 비결이다.

‘남을 것이냐, 뛰쳐 나갈 것이냐?’ Job Tripole 이론 활용법 Read the rest of this ent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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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

2007년 5월 12일 | am 10:24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
신시야 샤피로 지음, 공혜진 옮김/서돌

책의 내용을 제목이 그대로 함축하고 있다. 웬만큼 직장 생활을 경험한 이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선뜻 그것을 증명하려 하지 않았던 사실들을 낱낱이 풀어헤친 책이다. 책의 핵심은 로열티를 가지라는 것. 얄팍한 월급쟁이의 푸념을 버리고 고용인의 마인드로 접근하라고 충고한다. 개인적으로 월급쟁이 생활과 함께 잠시 오너의 입장에 서 본 경험이 있기에 책이 주장하는 바에 대해 대체로 공감을 했다.

스스로 직장 생활, 특히 상사와의 관계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 책을 숙독하길 권한다. 또한 스스로 직장 생활을 꽤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이 책을 읽기를 권한다. 책에는 스스로 만든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한 다양한 조언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너나 직장 생활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이라면 이 책은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 그저 본인이 체감한 바를 확인하는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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