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아이폰’ tag
탈옥없이 아이폰 설정 토글 스위치 만들기
2011년 11월 16일 | am 11:04
이동 중 아이폰을 쓰면서 불편한 점 중 하나가 시시때때로 변하는 WiFi 설정을 그때마다 바꿔줘야 한다는 문제다. 무제한 요금제라면 그냥 3G에 놓고 쓰면 되겠지만 제한된 무선데이터 요금제를 쓰는 경우 매번 설정에 들어가서 WiFi를 잡아주는 것도 귀찮은 일. 그래서 한 번의 터치로 WiFi 설정은 변경하거나 켜고 끌 수 있는 단축키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 (탈옥을 하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왔다.
첫번째 방법, 클리앙: 아이폰 탈옥없이(순정 IOS5) 설정기능들 바탕화면에 만들기
두번째 방법, 도아 블로그: 아이폰 4S 설정(WiFi등), 탈옥폰처럼 쉽게 바꾸려면?

설명하는 방식과 과정이 살짝 다르지만 두 방법 모두 아이폰의 사파리 브라우저의 특수 기능을 이용해 각종 설정 변경을 쉽게 하는 단축 아이콘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WiFi를 즉시 켜고 끌 수 있는 기능을 필요로 했는데 위와 같이 해결했다.
꼼수지만 굉장히 유용한 방법이다. 이 방법을 발견한 이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
블로그칵테일에서 만든 식도락앱 ‘두포크(dofork)’
2011년 8월 23일 | pm 5:18
국내 메타블로그의 선두주자 ‘올블로그‘를 탄생시킨 블로그칵테일에서 이번에 새로운 앱을 선보였다. 두포크(dofork)라는 …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SNS앱으로 식당과 음식 정보를 올리고 공유하는 식도락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앱 자체의 성격은 위치기반 모바일 SNS인 포스퀘어와 사진공유 모바일 SNS인 인스타그램을 섞어 놓은 듯 하다. 가깝게는 KTH의 아임인 모바일앱과 일정부분 영역이 겹친다. 그래선지 아임인이나 포스퀘어, 인스타그램 사용자라면 부담없이 두포크 앱을 즐길 수 있다. 최근 유행하는 모바일 트랜드를 앱에 잘 녹아 넣었다.

↑ 로그인 후 접하게 되는 홈화면. 매장과 음식 정보, 지도 화면이 표시되며, 하단에 3개의 탭 영역을 통해 정보를 찾거나(Discover) 음식/매장 정보를 올리거나(카메라 아이콘) 친구들의 활동(Friends)을 살펴볼 수 있다. UI측면에서 직관적이고 심플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적인(!) 일정관리 앱 ‘ActionFocus’
2011년 6월 9일 | pm 6:28
foog 블로그를 통해 접하게 된 일정관리 앱 ‘ActionFocus’
그간 수많은 일정관리 앱을 사용해 봤지만, ‘아이폰 기본 캘린더 + 구글 싱크’ 조합으로 타협하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ActionFocus 덕분에 이거 하나로 완벽하게 해결.
얼핏보면 좀 복잡해 보이지만 국산 앱 답게 한국적인 사용자 환경을 잘 고려한 앱이다. 특히 주간일정 보기 모드에서 빽빽하게 기입된 각종 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맘에 든다. 과거 윈도모바일 기반 블랙잭 스마트폰을 쓸 때도 주간일정 모드 하나 때문에 Pocket Agenda라는 앱을 구입해 쓴 적이 있다.

↑ 월간일정은 물론 주간일정 보기 모드가 지원된다
내 아이폰의 위치 정보를 열어봤더니 …
2011년 4월 26일 | am 11:02

요즘 아이폰의 (무단?) 위치 정보 수집이 화제라고 해서 호기심 삼아 나도 한 번 해봤다.
맥용 iPhone Tracker라는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후 아이폰을 맥과 연결하고 iPhone Tracker를 실행하면 (1~2분 정도 후에) 지도에 기록된 위치 정보가 표시된다. 너무 간단해서 허무할 정도.
당연히 서울쪽의 위치 빈도가 압도적으로 높고, 서해안쪽은 놀러가서 찍은 게 많은 모양이다. 경부-호남고속도로를 거쳐 처가집에 가서 찍은 것도 많다. 길 찾느라 내비게이션 앱을 사용한 흔적으로 추정된다. 지도엔 나와있지 않지만 휴가갔던 필리핀도 몇군데 찍혔다.
GPS가 탑재된 스마트폰의 경우 어떤 방식으로든 위치 정보가 기록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막상 그 실체를 확인하니 좀 놀랍기도 하다. 아이폰4 구입 이후 전혀 가보지 않은 곳도 간간히 찍힌 걸 보니 정확도가 아주 높지는 않은 듯. 하지만 이 게 시사하는 바는 아주 크다.
관점은 두 가지다.
첫째, 애플이 사용자의 위치 정보 수집을 합법적으로 하고 있느냐다.
일반 피처폰도 기지국망을 통해 대략적인 위치 정보는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경찰 수사에 쓰기도 한다. 가끔 수배 용의자를 휴대폰 위치 추적을 통해 검거했다는 뉴스가 나오는 것이 바로 그 예다. 위치 정보 기록 자체는 기술적인 이슈일 수 있으나 그 활용은 사용자의 동의를 거쳐 합법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이 부분에서 애플은 명확한 해명과 향후 절차에 대한 언급을 해야 할 것이다.
둘째, 사용자 역시 스마트폰 사용 시 위치 정보가 기록될 수 있다는 사실을 정확히 인지해야 한다.
아이폰 사용자라면 대부분 한 두번 쯤은 지도 앱 등 특정 앱을 사용할 때 ‘위치정보를 허락하겠느냐’는 푸시 알람을 받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를 수락하든 거부하든 개인의 명확한 의사결정도 필요하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주인공 톰 크루즈가 지날 때마다 거리 광고판에 연관된 광고가 뜨는 광경이 있다. 얼핏 대단해 보이기는 하지만 개인 정보 보호라는 관점에서는 민감한 부분이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개인이 누리는 혜택도 늘어나지만 감수해야 할 부분도 그만큼 늘어난다. “나는 몰랐다. 이게 모두 제조사/이통사 책임이다”라고 고집을 부리기엔 이미 시대가 너무 앞서 가있다.
p.s 1> 이번 이슈에 대한 일부 언론사의 객관적이지 않은 얄팍함과 부추김이 눈에 거슬린다. 의례 그러려니 하지만 보다 객관적이고 냉철한 자세와 분석이 아쉽다.
p.s 2> 2011년 4월 28일 새벽(한국시각)에 애플이 해명안을 내놓았다.
간략히 번역하려 했는데 광파리님께서 먼저 정리하셨다(잠도 안주무시나 보다 ^^). 감사~ ‘아이폰 위치정보 저장에 관한 애플 측 해명‘ 한 줄 요약하면 “그런 적 없고 기술적인 문제다. 몇몇 버그가 있는데 개선하겠다” – 애플답지 않게 좀 옹색하지?
iPhone-ipad-Mac 삼각편대의 공습
2011년 4월 21일 | pm 1:50

애플이 올해 1분기(2011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애플의 실적이야 늘 시장의 예상을 한 단계 뛰어넘었기 때문에 그닥 새로울 건 없지만 이번 실적 발표는 업계의 평균을 크게 뛰어넘었다.
246억7천만 달러의 매출에 59억9천만 달러의 순익을 기록,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83%, 순익은 95%나 늘어난 셈이다. 1년에 거의 100% 가까운 성장이라 … 하루 전날 발표된 인텔의 전년동기 대비 순익이 29% 상승한 것에 비하면(사실 이정도도 대단한 거지만) 실리콘벨리의 스타트업 기업이 아닌 35년 묵은 중년급 IT 기업의 실적이 이정도니 세간의 화제를 모을 수밖에.
관련하여 국내 뉴스는 그닥 볼게 없고 macstories.net 블로그와 광파리의 글로벌 IT 이야기 블로그에 애플의 실적발표에 대한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다. 실적 상승의 주인공은 역시 아이폰과 아이패드, 그리고 매킨토시 삼총사다. 가히 컴퓨팅 시장을 향한 애플 삼각편대의 공습이라 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
실적 내용을 자세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그래프 출처 – macstories.net)

아이폰이 역시 효자상품이다. 분기 수익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매킨토시가 20%이다. 그리고 출시된지 1년밖에 안된 아이패드가 벌써 전체 수익의 12%나 차지하고 있다. 아이튠즈와 아이팟이 각각 7%와 6%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매킨토시 부분에 눈길이 가는데 … 한때는 애플의 거의 전부였던 매킨토시가 이렇게 쇠락했다. 이렇게 보니 애플이 회사명에 ‘computer’를 뺀 것이 맞는 것 같다. 애플은 이제 PC업체가 아니라 휴대폰업체라고 불러도 무리가 없을 정도다. 다만 최근 아이폰/아이패드 히트와 더불어 맥북에어, 맥북프로의 판매가 상승 기조라고 하니 매킨토시의 부활도 기대해 본다.
아이튠즈 7%도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다. MP3 음원과 영상, 그리고 앱 판매가 이 영역에 속해있다. 플랫폼 비즈니스인 덕에 안정적이고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일단 차려 놓으면 큰 힘들이지 않고도 매출과 수익이 보장되는 알짜 영역이다.

2009년 이후부터 아이폰 판매는 매 분기 수직상승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올 1분기에만 1천865만대를 팔아치웠고 2분기에는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나 3분기에 아이폰5가 출시되면 다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다. 안드로이드와 윈도폰7이 위협적이긴 하지만 당분간은 아이폰의 상승세를 막을 외부 변수는 없을 듯.

아이패드는 이번 분기에 469만대가 팔렸다. 객관적으로 적은 양은 아니지만(타 태블릿에 비해서는 월등하다) 당초 500~600만대 판매를 기대했던 시장 전망보다는 미달된 수치다. 바로 위쪽 아이폰 분기 판매량 그래프에서 시사하듯. 제품 교체시기에는 판매량이 잠시 주춤한다. 아이패드2에 대한 글로벌 대기수요를 고려할 때 2분기에는 시장 전망을 만족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몇 년째 제자리 걸음이던 매킨토시 컴퓨터 판매량도 2010년부터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대박행진으로 인한 후광효과라고 해석된다. 최근 트랜드를 반영하듯 파워맥과 아이맥 등 데스크톱 매킨토시 보다 맥북에어, 맥북프로 등 랩톱 매킨토시 제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비록 수익 비중은 20% 남짓이지만 매킨토시는 여전히 애플의 가장 핵심적인 제품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