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거나 말거나~ IT 분야 10대 가상뉴스

비즈니스인사이더닷컴에 SURPRISE! The Next 10 Crazy Tech News Stories We Just Might See라는 재미있는 뉴스가 나왔다. 구글의 모로로라 인수, HP의 PC/태블릿 사업 포기 등 최근 IT 분야에 잇달아 빅뉴스가 터지자 그럴듯한 시나리오를 모아 10가지 가상 뉴스를 만든 것.

최근 바쁘게 돌아가는 미국 IT 산업계의 분위기를 감안하면 마냥 웃어넘길 수는 없을 것 같다. 개인적인 의견을 덧붙여 짧게 풀어써 본다.

1. 아마존의 웹OS 인수
아마존이 HP가 내놓은 웹OS를 인수해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웹OS를 채택한다면 안드로이드 마켓과 다른 독자적인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 게다가 팜의 CEO였다가 현재 HP의 수석부사장인 존 루빈스타인은 2010년 말부터 5명의 아마존 이사 중 한 명이다. (개인적으로 웹OS는 삼성이 가져가도 괜찮을 듯 싶다.)

2. 태블릿 시장을 노린 MS-HP 제휴
MS-노키아의 제휴가 스마트폰 시장을 노린 것이라면, MS-HP의 제휴(혹은 조인트벤처 설립)는 MS의 취약한 태블릿 시장 입지를 강화시켜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미 HP는 10년 전부터 윈도 기반 태블릿 노트북PC를 만들어 팔아본 경험이 있다.

3. 구글의 스프린트 인수
모바일 OS와 마켓을 확보하고 있는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 HW 영역까지 발을 넓혔다. 여기에 중소규모 이동통신사를 인수해 망사업자가 되겠다고 나선다고 해서 누가 뭐라겠는가.

4. 애플의 ARM 인수
최근 애플이 인텔에게 전력소모 개선을 강력히 요구한 바 있듯이 차세대 애플 제품에 걸맞은 인텔의 지원이 미비할 경우 애플은 ARM 인수를 통해 독자적인 프로세서를 확보할 수도 있다. 이미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A4 칩을 보유하고 있으며 과거 매킨토시용 프로세서 공급업체를 모로로라에서 인텔로 바꾼 경험도 있다.

5. 페이스북 상장
피인수되기엔 너무 커버린 페이스북이 상장을 시도하더라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 단지 시기의 문제일 듯.

6. 구글, 기업용 컴퓨팅 시장 진출
클라우드 분야에서 적당한 업체를 인수, 기업용 컴퓨팅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수 있다. 구글은 이미 세계 최대의 서버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검색과 모바일 외 새로운 수종 사업으로 엔터프라이즈 분야로 진출할 준비가 다 되어 있다.

7. 아마존의 훌루 인수
구글, MS, 야후, 애플이 훌루에 눈독을 들이고 있지만, 이미 다양한 영상 콘텐츠와 시장을 확보하고 있는 아마존이 훌루를 인수하는 것이 시너지 측면에서 가장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8. 야후-AOL 합병
인터넷 시장 1위 업체인 구글과 경쟁하기 위해 2, 3위 사업자의 연대가 필요하다. 이런 관점에서 야후와 AOL의 합병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9. 구글, 무인자동차 사업 진출
구글의 무인자동차 기술은 이미 상당한 투자가 이뤄졌고 최근 상업화가 가능한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근 1건의 사고가 있었지만 구글이 무인자동차 렌탈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10. 애플, 스티브 잡스 CEO의 후계자 발표
스티브 잡스가 없는 애플을 상상할 수 없지만, 스티브 잡스가 영원히 CEO를 맡을 수는 없다. 잡스의 자서전 출간을 즈음해 후임 CEO를 공표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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